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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학회 소식
읽기 쉬운 총설


단일원자 삽입: 골격 편집의 도약(역주행)
읽기 쉬운 총설 · PROJECT Ⅳ 원자 하나 고쳐 쓰는 화학, 분자 골격 편집 2 단일원자 삽입: 골격 편집의 도약(역주행) 정원진 | GIST 화학과 교수, wjchung@gist.ac.kr 서론 분자의 핵심 뼈대를 직접 수정하는 ‘골격 편집’은 최근 유기합성 분야에서 매우 각광받는 주제이다. 작은 단위부터 차례로 쌓아 올리는 번거로운 다단계 공정을 거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골격 편집은 이미 완성된 분자에 특정 원자 하나만을 삭제, 삽입, 치환하는 단일 원자 단위의 조율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기법은 생리활성물질의 약효를 극대화하는 세밀한 구조 조정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신약 개발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대 중반에 교토 대학의 Yorimitsu는 “aromatic metamorphosis”라는 용어와 함께 방향족 고리 골격에 원자를 삽입(insertion), 제거(removal), 치환(substitution)
이달의 하이라이트


빛으로 재배치하는 엔온의 이중결합: 광화학적 탈공액 위치 이성질화의 발전
김정원 |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jungwon.kim@gnu.ac.kr 서론 알켄(alkene)은 천연물,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에서 널리 발견되는 핵심 구조이자, 다양한 결합 형성 반응의 출발점으로 활용되는 대표적인 분자이다. 따라서 원하는 위치와 입체화학을 갖는 알켄을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것은 유기화학의 오랜 목표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탄소–탄소 이중결합을 형성하는 다양한 올레핀화 반응이 개발되어 왔는데, 최근 이미 존재하는 이중결합의 위치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위치 이성질화(positional isomerization) 반응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1,2 위치 이성질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위치 이성질체 사이의 작은 에너지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특히, 일반적인 바닥상태 반응에서 이중결합이 보다 안정한 위치로 이동하는 과정은 비교적 쉽게 일어날 수 있지만, 반대로 열역학적으로 불리한 생성물을 선택적으로 축
화학 교육


화학을 이야기하는 화학자
화학교육 화학을 이야기하는 화학자 장홍제 |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 hjang@kw.ac.kr 나는 화학자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화학을 가르치고, 연구실에서는 여전히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가득한 물질과 성질을 연구한다. 이것만으로도 교수라는 본업의 상당 부분은 설명된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내게는 조금 다른 종류의 일이 크게 늘었다. 책을 쓰고, 칼럼을 쓰고, 대중 강연을 하고, 방송에 출연하고, 유튜브 영상을 만든다. 처음에는 이런 일들을 연구와 교육의 바깥에 있는 대중 활동 정도로 생각했다. 시간이 남으면 하는 일, 혹은 화학자의 사회적 봉사에 가까운 무엇이었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강의실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일과 강의실 밖에서 화학을 이야기하는 일은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오히려 후자를 오래 해보면서 나는 전자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사람들은 왜 화학을 어렵다고 생
우수 선도 연구기관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ACE 연구단
우수선도연구기관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ACE 연구단 (GIST InnoCORE AI-ACE Institute) | 연구책임자 | 이은지 단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첨단과기로 123 광주과학기술원 C-11 405호 062-715-2730 eunjilee@gist.ac.kr https://ai-ace-innocore.kr/ 인공지능과 나노소재·소자 기반 뇌질환 진단·치료기술을 선도하는 A·C·E형 융합인재 양성, AI-ACE 연구단 GIST InnoCORE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 연구단 1. AI-ACE 개요: 뇌질환 조기진단 패러다임의 전환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s, NDDs)은 환자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에 막대한 부담을 안기는 국가적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질환은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에서 수십 년 전부터 뇌 속에서 단
INTERVIEW


“Live for the Day”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56 천진우 연세대학교 화학과 언더우드 특훈교수 IBS 나노의학 연구단장 막스플랑크-연세 IBS 센터장 이번 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연세대학교 화학과 언더우드 특훈교수이자 IBS 나노의학 연구단장, 막스플랑크-연세 IBS 센터장인 천진우 교수를 모셨습니다. 천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유기금속화학으로 반도체 소재를 만드는 연구로 학위를 받은 뒤, 1990년대 후반 KAIST에서 나노입자의 형성 원리를 개척하며 국내 나노화학의 기틀을 놓았습니다. 2002년 연세대학교로 옮긴 뒤에는 나노입자를 생명과학과 연결해 나노MRI, 자기유전학(MAGIC), DNA 나노로봇으로 이어지는 나노의학의 길을 열었고, 호암상과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화학자로는 처음으로 ACS 저널 에디터를 맡아 현재 JACS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막스플랑크 센터를 개소해 나노의학 난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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