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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Live for the Day” (2026년 11월호)
이번 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연세대학교 화학과 언더우드 특훈교수이자 IBS 나노의학 연구단장, 막스플랑크-연세 IBS 센터장인 천진우 교수를 모셨습니다. 천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유기금속화학으로 반도체 소재를 만드는 연구로 학위를 받은 뒤, 1990년대 후반 KAIST에서 나노입자의 형성 원리를 개척하며 국내 나노화학의 기틀을 놓았습니다. 2002년 연세대학교로 옮긴 뒤에는 나노입자를 생명과학과 연결해 나노MRI, 자기유전학(MAGIC), DNA 나노로봇으로 이어지는 나노의학의 길을 열었고, 호암상과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화학자로는 처음으로 ACS 저널 에디터를 맡아 현재 JACS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막스플랑크 센터를 개소해 나노의학 난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기계의 언어를 화학이라는 번역기로 생체의 언어로 바꾼다는 그가, 기초과학이야말로 '홈런'이라며 과학의 힘을 믿으라고 말하는 이


빛으로 무언가를만든다는 낭만(2026년 10월호)
※ 본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질문과 답변마다 영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함께 싣습니다. 이번 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2026년 삼성 호암상 과학상(화학·생명과학 부문)을 수상한 윤태식(Tehshik Yoon)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화학과 교수를 모셨습니다. 윤 교수는 하버드대학 교에서 유기화학을 공부했고, 현대 비대칭 합성을 이끈 거장들의 연구실에서 수학한 뒤, 2005년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 독립 연구실을 꾸려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에너지 자외선에 의존하던 광화학 반응을, 더 안전하고 값싼 가시광선으로 구현하는 '가시광 광촉매(visible-light photocatalysis)'를 개척해 지난 15년간 유기합성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나아가 라디칼 중간체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높은 거울상선택성을, 광촉매와 키랄루이스산을 짝지은 이중 촉매 시스템으로 돌파했고, 최근에는


연구 현장에서글로벌 R&D 리더십까지:전자 소재 혁신을 향한 여정(2026년 9월호)
2026년 9월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Qnity Electronics 한국기술센터(KTC) 소장이자 글로벌 R&D 혁신 총괄 디렉터를 맡고 계신 김미옥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Qnity Electronics는 2025년 11월 듀폰 (DuPont)에서 분사해 출범한 글로벌 전자소재 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걸친 첨단 소재와 공정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김미옥 박사님의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컴퓨팅 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반도체 소재 기술, 글로벌 R&D 협력, 그리고 화학이 미래 산업 혁신의 기반으로서 갖는 가치와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모더레이터: 김명길 교수(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Q1. 소장님, 반갑습니다. 대한화학회 《화학세계》 독자분들께 첫인사와 함께, 현재 이끌고 계시는 글로 벌 기업 큐니티(Qnity)와 핵심 R&


좋은 과학이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사람에게 닿기를(2026년 8월호)
이번 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올릭스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이자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인 이동기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이 대표님은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포항공과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007년 개발한 ‘비대칭 RNA 간섭(asiRNA)’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올릭스를 창업했으며,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습니다. 2025년 2월 미국 일라이릴리와 약 9,100억 원 규모의 대사질환 치료제(OLX702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에는 자체 플랫폼을 ‘OASIS’로 리브랜딩하며 간(肝)을 넘어 지방조직· 중추신경계·안과로 영역을 넓히는 ‘올릭스 2.0’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기화학도를 꿈꾸던 한 화학과 학생이 어떻게 글로벌 핵산 치료제 기업의 리더가 되었는지, 그 여정과 비전을 들어봅니다. [모더레이


시련은 있어도실패는 없다.(2026년 7월호)
2026년 7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고려대학교 화학과 김종승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김종승 교수님은 공주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공과대학교에서 1993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암세포에만 약물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그 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약물전달 복합체’ 연구로 세계 화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교수님은, 형광 프로브, 광역학치료(PDT), 테라노시스 나노플랫폼 등 진단과 치료를 통합하는 차세대 분자 의학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700편 이상의 국제 학술지 논문, H-Index 140, 피인용 수 73,000회라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Highly Cited Researcher 로 선정되며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인정받아 왔으며, 2017년 인촌상, 2022년 한국과학상(대통령상),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만들어내는 과정은그 자체로큰 의미를 지닙니다(2026년 6월호)
2026년 6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바임(Vaim)의 김근풍 대표를 모셨습니다. 김 대표께서는 서강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노테크메디칼 대표이사와 리젠바이오텍 부사장을 역임 했으며,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 제품 ‘쥬베룩’을 개발한 바임을 창업하여 현재 경영을 이끌고 계십니다. [모더레이터: 김형준 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Q1. 화학 세계 독자들에게 쥬베룩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피부에는 히알루론산(HA)과 같은 성분이 존재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물질이 점차 감소하고, 그 결과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형성됩니다. 기존 HA 필러는 이러한 감소 부위를 물리적으로 채워주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쥬베룩은 단순히 수분을 보충하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달리, 주성분인 PDLLA(Poly-D,L-Lactic acid)를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


연구에서사람을 향한 가치로,신약개발의 길을 묻다(2026년 5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5월호에서는 한태동 박사(前 앱티스 주식회사 대표)를 모셨습니다. 한 박사는 유기합성 연구자로 출발하여 “아픈 사람을 도와주는 일”이라는 신념 아래 20여 년간 신약개발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연구자의 진로 선택과 현장에서의 고민, 의미 있는 일을 향한 지속적인 선택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또한 연구와 사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술의 상업화와 글로벌 협력 속에서 축적된 경험과 통찰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모더레이터: 김은하 교수(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학과)] ※ 본 인터뷰는 앱티스 주식회사 대표 재직 당시 진행된 내용입니다. Q1. 먼저 대표님의 학부와 대학원 시절 연구 분야 등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92년도에 경희대 화학과에 입학하여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 등을 공부하면서 새롭게 만드


연구 현장에서 국가 전략까지,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궤적을그리다(2026년 4월호)
<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 4 월호에서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김성수 특임교수 ( 전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 를 모셨습니다 . 김 교수님은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 본부장 ,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을 역임하셨습니다 . 의약화학 분야의 현장 연구자로 시작해 과학기술 행정과 정책 , 국가 전략 수립 , 과학기술인 복지 및 투자까지 아우르며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셨습니다 . 이번 인터뷰에서는 연구 현장의 실무부터 국가적 전략 수립까지 폭넓은 혜안을 쌓아온 김성수 교수님과 함께 , 급변하는 산업 지형과 AI 라는 새로운 학문적 흐름 속에서 한국 화학계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짚어보았습니다 . [모더레이터: 김명길 교수(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Q1. 교수님께서는 현장 연구자, 연구 행정가, 국가 연구정책의 입안자로 여러 경력을 거쳐 오셨습니


자기만의 루틴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지킵시다.(2026년 3월호)
“실패율 99%라도 해 볼 때 의미가 있습니다. 다 보이는 앞날은 재미없잖아요.” 일본 기초과학의 요람인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신 수석과학자 자리에 올랐던 김유수 단장님께서 안정적인 미래를 뒤로하고 한국행을 택하며 던진 소신입니다. 2024년 9월 GIST 화학과 교수이자 IBS(기초과학연구원) 양자변환 연구단장으로 부임하신 교수님은 분자 한 개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제어하는 세계적인 표면화학 석학입니다. 단장님께서는 1조분의 1초 단위로 분자의 ‘표정’을 관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초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그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21회 경암상(자연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셨습니다. [모더레이터: 김형준 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Q1. 최근 인터뷰에서 "기초 연구와 산업화 사이의 거대한 장벽을 허무는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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