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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연구 현장에서 국가 전략까지,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궤적을그리다(2026년 4월호)
<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 4 월호에서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김성수 특임교수 ( 전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 를 모셨습니다 . 김 교수님은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 본부장 ,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을 역임하셨습니다 . 의약화학 분야의 현장 연구자로 시작해 과학기술 행정과 정책 , 국가 전략 수립 , 과학기술인 복지 및 투자까지 아우르며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셨습니다 . 이번 인터뷰에서는 연구 현장의 실무부터 국가적 전략 수립까지 폭넓은 혜안을 쌓아온 김성수 교수님과 함께 , 급변하는 산업 지형과 AI 라는 새로운 학문적 흐름 속에서 한국 화학계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짚어보았습니다 . [모더레이터: 김명길 교수(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Q1. 교수님께서는 현장 연구자, 연구 행정가, 국가 연구정책의 입안자로 여러 경력을 거쳐 오셨습니


한국을 빛낸 화학자 51(2026년 4월호)
故 박수문(朴壽文) POSTECH/UNIST 교수(1941~2013) 교수님께서 연구하셨던 전기화학실험실의 문 앞에는 나폴레옹 모자를 눌러쓴 원숭이가 근엄한 표정으로 서 있는 그림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이런 문장이 붙어 있었다. “You don’t have to be crazy to work here, but it helps” 처음 보는 사람은 피식 웃고, 두 번째 보는 사람은 고개를 끄 덕이고, 오래 지낸 사람은 그 문장을 결국 ‘교수님의 말투’로 읽게 된다. 과학을 밝혀 나아가는 난제 앞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집중의 자세를 말씀하신 것 같다. 연구는 늘 어렵고, 데이터는 자주 말을 듣지 않지만, 그럴수록 얼굴을 굳히기보다 한 번 웃고 다시 들어가는 법을, 교수님께서는 그 특유의 위트로 가르치신 것이다. 산업 현장에서 출발해, 전기화학의 세계 한복판으로 박수문 교수님은 1941년 충북 충주에서 출생하시고


원자 전형원소 촉매 실험실(Multicentered Main Group Catalysis Laboratory)(2026년 4월호)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수림관 104-418 02-820-5946 ejcho@cau.ac.kr http://ejcho.cau.ac.kr/ 1. 연구실 개요 식량 문제를 해결한 하버-보슈법부터 타미플루 등의 합성 신약까지 현대 사회는 촉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속한 진보를 이루어왔다. 전이 금속 촉매는 21세기에만 이미 세 차례 노벨화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주로 활용되는 팔라듐, 로듐, 루테늄 같은 희토류 금속은 지구상에 한정적인 자원이다. 이후 유기촉매 개념이 대안으로 부상하며 2021년 노벨화학상이 수여되었지만, 대부분의 적용 이 산-염기 반응에 국한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에는 자연계에 대량으로 존재하는 3주기 이상의 전형원소를 사용하여 금속과 유사한 반응성을 구현하는 연구가 떠오르며 당량 반응이 보고되고 있지만, 이를 화학 반응의 촉매로 적용하는 일은 매우 도전적이다[그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촉매 표면화학 연구실(2026년 4월호)
글 | 김수빈(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학부연구생, subin84157@naver.com ) 연구실 책임자 | 차병준(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조교수, bjcha@seoultech.ac.kr ) 우리 실험실이 하는 연구는? 저희 연구실은 표면물리화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고체 표면 및 계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물리화학 현상을 탐구하고 있습 니다. 환경 정화 및 에너지 전환에 응용 가능한 불균일촉매 반응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고, In-situ/operando 표면 분석 기술들을 활용해 촉매반응 메커니즘과 촉매 구조-반응성 상관관계를 규명하여 고효율 촉매 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온빔을 활용한 나노재료의 구조 분석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실 구성원들은 ‘불균일촉매’와 ‘나노재료 분석’이 라는 두 개의 큰 주제 아래에서 각자의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연구 주제를 맡아 차병준 교수님과 함께 연구를 진


한국을 빛낸 화학자 50(2026년 3월호)
故 강재효(姜在孝) 서강대학교 교수(1950~2012) 강재효 교수는 1950년 10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항일 학생운동가이신 강시검 선생(1995년 광복절에 독립 유공 대통령 표창을 추서함)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제주도에서 자랐다. 1968년 서강대학교 화학과에 입학하여 1972년에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1976년에는 윤능민 교수의 지도하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6년 유한양행에서 잠시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서 1977년 1월부터 미국 퍼듀(Purdue) 대학교 화학과에서 로버트 벤커서(Robert A. Benkerser) 교수 지도하에 칼슘, 마그네슘 및 백금을 포함하는 유기금속 화합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1980년 5월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이후 1980년부터 1982년까지 199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하버드(Harvard) 대학교 일라이어스 코리(Elias J. Corey)


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학과 생유기화학 연구실(2026년 3월호)
글 | 최원지 (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학과 석박통합과정, dnjswl529@ajou.ac.kr) 연구실 책임자 | 최준원 (아주대학교 첨단바이오융합대학 부교수, junwchoi@ajou.ac.kr) Understanding Protein Function Through Chemistry 우리 연구실은 2020년 아주대학교에서 연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유기화학, 생유기화학, 화학생물학, 의약화학 등 다 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 한 연구 기반 위에서 최준원 교수님의 지도 아래, 단백질 기능을 화학적으로 이해하고 정밀하게 조절하기 위한 연구를 중심으로 연구실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단백질은 합성된 이후에도 다양한 번역 후 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PTM)을 거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이러한 변화는 단백질의 구조와 안정성은 물론 생명현상의 전반적인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2026년 3월호)
IMMS 개요 오늘날 인류는 기후 변화, 에너지 고갈, 그리고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전례 없는 복합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자 단위의 미시 세계부터 거대 시스템에 이르는 다층적 접근과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이 필수적이다. 이화여자대학교는 기존 단일 학문 중심의 연구 한계를 극복하고, 소재에서 시스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Institute for Multiscale Matter and Systems, IMMS)’를 출범하며 국가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IM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는 ‘2025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선정된 연구소로, 향후 10년간 연간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 규모의 블록펀딩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문회리 교수(화학 나노과학과)가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본 연구소의 핵심 비전은 원자·분자 수


자기만의 루틴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지킵시다.(2026년 3월호)
“실패율 99%라도 해 볼 때 의미가 있습니다. 다 보이는 앞날은 재미없잖아요.” 일본 기초과학의 요람인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신 수석과학자 자리에 올랐던 김유수 단장님께서 안정적인 미래를 뒤로하고 한국행을 택하며 던진 소신입니다. 2024년 9월 GIST 화학과 교수이자 IBS(기초과학연구원) 양자변환 연구단장으로 부임하신 교수님은 분자 한 개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제어하는 세계적인 표면화학 석학입니다. 단장님께서는 1조분의 1초 단위로 분자의 ‘표정’을 관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초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그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21회 경암상(자연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셨습니다. [모더레이터: 김형준 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Q1. 최근 인터뷰에서 "기초 연구와 산업화 사이의 거대한 장벽을 허무는 체인(


한국을 빛낸 화학자 49(2026년 2월호)
김홍석(金洪碩) 경북대학교 교수(1953~) 김홍석 교수님은 한국사회에서 이공계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을 융합하여 화학 발전을 위한 토양을 조성하는데 학자, 교육자, 그리고 행정가로서 많은 기여를 하셨다. 1953년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나, 서울 대방초등학교, 양정중학교, 양정고등학교를 거쳐 1976년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에서 이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과학원(KAIST) 화학과에서 심상철 교수의 지도하에 이학석사(1978년)를 취득하였다. 석사 학위 취득 후 김홍석 교수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응용화학부 의약화학연구실 연구원(1978~1981)으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UC San Diego 화학과 E. Wenkert 교수 지도하에 로듐(Rh) 촉매 하에 디아조 화합물과 알켄 화합물들 간의 반응으로 얻은 시클로프로판 유도체를 이용하여 7각 고리화합물을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천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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