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취임사

  • 작성자 사진: 성완 박
    성완 박
  • 5시간 전
  • 3분 분량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 병오년 새해에,

건강과 번영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e

존경하는 대한화학회 회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26년은 우리 대한화학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대한화학회는 화학이라는 학문을 중심으로 국가와 인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는 화학인들의 헌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소중한 역사이며,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향해 더욱 도약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며 ‘인류의 도구와 문명이 바뀌는’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의 연구 의지가 환경에 의해 제한되지 않고, 미래 과학의 초석이 될 미해결 문제와 빅 퀘스천에 과감히 도전하고, 과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연구로 가득한 대한화학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지난 2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이필호 전임 회장님과 운영위원회, 그리고 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화학회의 회장으로 봉사할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운영위원과 사무국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함께 성장하는 대한화학회, 교육·학술·연구를 선도하는 대한화학회, 산업 발전과 대중화를 견인하는 대한화학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2026년 대한화학회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올해 제137회 춘계 및 제138회 추계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를 각각 제주와 수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 연령대와 산·학·연 소속을 아우르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최신 연구동향을 폭넓게 논의하며, 다수의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기기전시회를 통해 장비·시약·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2026년 추계 학술대회 기기전시회는 한국연구산업협회(회장 박한오)가 주최하는 ‘연구산업 컨벤션’과 최초로 공동 개최하여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학 교육의 정상화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화학교육분과 회원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화학교육분과와 화학교육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청소년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고교 학점제와 수능 통합과학에 관한 대책을 강화하여 미래 화학 인재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화학세계’ 전자책을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배포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스튜디오 제공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화학대중화위원회의 소셜미디어 활동에도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화학의 대중 관심도를 높이고, 전공자 저변 확대, 화학물질 안전 및 케모포비아 대응, 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대한화학회 홈페이지에는 더욱 풍부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자료의 전산화·디지털화를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학회 행정 시스템 고도화도 지속하여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대한화학회의 역점 사업인 BKCS는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편집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Impact Factor 3.0을 넘어 5.0 달성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이에 따른 JKCS의 발전과 출구전략도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아울러 분과 및 지부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하여 회원 여러분과 가까이 소통하고 현안을 청취하겠습니다. 인공지능 화학 분과회의 창설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후발 주자이지만, 소버린 AI 지원과 함께 화학을 포함한 과학기술과 접목되는 인공지능 분야에 적극 투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학회의 대외 정책 및 협력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대한화학회는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한 과학기술 분야의 대표 학회로서, 교육·연구의 세계적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의 강화, 산·학·연 연구자 교류 활성화, 그리고 화학 관련 학회 및 연합회와의 협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국제적인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더욱 글로벌한 학회로 성장하겠습니다. 삭감되었던 기초과학 연구비가 정상화되고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입법·정책 대응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화학의 위상을 ‘기초과학을 넘어 첨단·응용·종합 학문’으로 강조하기 위해 캐치프레이즈를 “과학의 중심, 화학! Chemistry, Central Science”로 새롭게 정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학회의 다양한 사업을 뒷받침할 재정을 확충하고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원활한 학회 사업 수행뿐만 아니라 지부와 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교육과 연구, 학문과 산업 활동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55대 대한화학회 회장 금 교 창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