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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for the Day”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56 천진우 연세대학교 화학과 언더우드 특훈교수 IBS 나노의학 연구단장 막스플랑크-연세 IBS 센터장 이번 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연세대학교 화학과 언더우드 특훈교수이자 IBS 나노의학 연구단장, 막스플랑크-연세 IBS 센터장인 천진우 교수를 모셨습니다. 천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유기금속화학으로 반도체 소재를 만드는 연구로 학위를 받은 뒤, 1990년대 후반 KAIST에서 나노입자의 형성 원리를 개척하며 국내 나노화학의 기틀을 놓았습니다. 2002년 연세대학교로 옮긴 뒤에는 나노입자를 생명과학과 연결해 나노MRI, 자기유전학(MAGIC), DNA 나노로봇으로 이어지는 나노의학의 길을 열었고, 호암상과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화학자로는 처음으로 ACS 저널 에디터를 맡아 현재 JACS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막스플랑크 센터를 개소해 나노의학 난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ACE 연구단
우수선도연구기관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ACE 연구단 (GIST InnoCORE AI-ACE Institute) | 연구책임자 | 이은지 단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첨단과기로 123 광주과학기술원 C-11 405호 062-715-2730 eunjilee@gist.ac.kr https://ai-ace-innocore.kr/ 인공지능과 나노소재·소자 기반 뇌질환 진단·치료기술을 선도하는 A·C·E형 융합인재 양성, AI-ACE 연구단 GIST InnoCORE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 연구단 1. AI-ACE 개요: 뇌질환 조기진단 패러다임의 전환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s, NDDs)은 환자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에 막대한 부담을 안기는 국가적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질환은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에서 수십 년 전부터 뇌 속에서 단


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에너지 소재 및 응용 연구실
우리실험실은요 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 에너지 소재 및 응용 연구실 (Energy Materials & Application Laboratory) 글 | 서영무(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 석사과정, youngmu0328@khu.ac.kr) 연구실 책임자 | 김병곤(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 조교수, byunggonkim@khu.ac.kr) EMAL, Our Identity: From Materials to Interface Understanding and Mechanism Analysis 우리 실험실은요? 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 에너지 소재 및 응용 연구실 (Energy Materials & Application Laboratory, EMAL)은 2023년 3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오신 김병곤 교수님과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다양한 나노소재 합성기술과 실시간 분석기술, 계면 공정기술을 접목하여 차세대 이차전지에 필요한 소재와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것이 저희 연구실의


빛으로 무언가를만든다는 낭만(2026년 10월호)
※ 본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질문과 답변마다 영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함께 싣습니다. 이번 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2026년 삼성 호암상 과학상(화학·생명과학 부문)을 수상한 윤태식(Tehshik Yoon)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화학과 교수를 모셨습니다. 윤 교수는 하버드대학 교에서 유기화학을 공부했고, 현대 비대칭 합성을 이끈 거장들의 연구실에서 수학한 뒤, 2005년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 독립 연구실을 꾸려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에너지 자외선에 의존하던 광화학 반응을, 더 안전하고 값싼 가시광선으로 구현하는 '가시광 광촉매(visible-light photocatalysis)'를 개척해 지난 15년간 유기합성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나아가 라디칼 중간체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높은 거울상선택성을, 광촉매와 키랄루이스산을 짝지은 이중 촉매 시스템으로 돌파했고, 최근에는


바이오매스 선택적 전환을 위한 광·전기화학 기초연구실(2026년 10월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한양대학교 에리카, 제1과학기술관 3층 333호 031-400-5496 leeshyun@hanyang.ac.kr https://sites.google.com/view/phnl 1. 버려지는 리그닌에서 새로운 화학의 가능성을 찾다 한양대학교 ERICA의 ‘바이오매스 선택적 전환을 위한 광·전기화학 기초연구실’은 식물성 바이오매스의 주요 구성성분인 리그닌을 고부가가치 화합물과 수소로 전환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의 핵심은 리그닌의 복잡한 결합을 원하는 방향으로 끊고, 그 과정에서 전자와 에너지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금속 나노촉매, 유기합성, 실시간 핵자기공명 분석, 계산화학과 인공지능을 하나의 연구체계로 연결하여 선택적 전환의 반응 원리를 규명하고자 한다. 리그닌은 셀룰로오스 다음으로 풍부한 천연 고분자이며 방향족 화합물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재생 탄소자원이다. 그러나


경기대학교 화학과 재료화학 연구실(2026년 10월호)
재료화학으로 이어가는 우리의 이야기 Materials Chemistry Lab (MCL)은 2013년에 연구실을 열어서 지금까지 재료화학을 기반으로 전자소자 및 바이오 응 용 분야로 연구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연구실입니다. 분자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는 기초적인 연구에서 출발해, 실제 기 능을 수행하는 소재와 소자로 구현하는 과정까지를 하나의 연구 흐름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료화학이 가진 학문적 깊이와 더불어, 현실적인 응용 가능성까지 함께 탐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MCL에서는 세 가지 주요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소재 연 구는 유기물의 설계 자유도와 무기물의 물리적 안정성을 결합하여, 차세대 전자소자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 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소재의 한계를 보완하고, 소자의 성능과 신뢰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 서 중요한 연구 분
![[이은 교수님 추모사] (화학세계 2026년도 9월호)](https://static.wixstatic.com/media/f0f1aa_747a16c464ca4c78992e00388efe5150~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f0f1aa_747a16c464ca4c78992e00388efe5150~mv2.webp)
![[이은 교수님 추모사] (화학세계 2026년도 9월호)](https://static.wixstatic.com/media/f0f1aa_747a16c464ca4c78992e00388efe5150~mv2.pn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f0f1aa_747a16c464ca4c78992e00388efe5150~mv2.webp)
[이은 교수님 추모사] (화학세계 2026년도 9월호)
한국 유기합성화학의 개척자, 이은 교수님을 추모하며 우리나라 화학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이은 교수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사진 1]. 시간이 흐르면서 슬픔은 조금씩 가라앉았지만, 교수님의 빈자리는 오히려 더욱 크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유기합성화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던 연구자였고, 수많은 제자를 길러 우리 화학계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신 교육자였으며, 대한화학회와 국제 학술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화학계의 위상을 높인 학계의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학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발표한 논문의 수나 피인용 횟수, 새로운 발견이나 학문적 성취도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큰 학자는 자신이 이룬 연구 성과를 넘어 새로운 학문 전통을 만들고, 후학을 길러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며, 학문 리나라 유기합성화학의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교수님은 국내에 유기합성 연


연구 현장에서글로벌 R&D 리더십까지:전자 소재 혁신을 향한 여정(2026년 9월호)
2026년 9월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Qnity Electronics 한국기술센터(KTC) 소장이자 글로벌 R&D 혁신 총괄 디렉터를 맡고 계신 김미옥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Qnity Electronics는 2025년 11월 듀폰 (DuPont)에서 분사해 출범한 글로벌 전자소재 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걸친 첨단 소재와 공정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김미옥 박사님의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컴퓨팅 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반도체 소재 기술, 글로벌 R&D 협력, 그리고 화학이 미래 산업 혁신의 기반으로서 갖는 가치와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모더레이터: 김명길 교수(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Q1. 소장님, 반갑습니다. 대한화학회 《화학세계》 독자분들께 첫인사와 함께, 현재 이끌고 계시는 글로 벌 기업 큐니티(Qnity)와 핵심 R&


이화여자대학교 혼성계면 화학구조 연구센터(2026년 9월호)
1. 연구배경 서로 다른 물질이 만나는 계면에서는 단일 물질에서는 보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난다. 원자와 분자의 배열이 달라지고, 전자의 분포와 빛에 대한 반응, 에너지의 이동 경로도 함께 바뀌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면을 이루는 물질과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하면, 단일성분 화합물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물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종 물질을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계면에서의 화학적·전자구조적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구조, 전자구조, 광특성, 에너지 전달 특성을 설계할 수 있다. 다만 계면현상은 나노미터 수준의 구조 제어, 복잡한 혼성계의 물성 계측, 그리고 구조와 물성을 연결하는 설계 원리를 함께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혼성계면 연구는 개별 연구만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합성· 분석·동역학·이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집단연구가 중요하다. 2. 연구단 소개 혼성계면 화


부산대학교 화학과 그린유기합성 연구실(2026년 9월호)
하루의 시작 유기합성 연구실의 하루는 생각보다 작은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누군가는 Blue LED를 끄며 전날 걸어둔 반응을 확인하 고, 누군가는 TLC plate를 잘라 spot을 찍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NMR 데이터를 열어 예상했던 생성물이 잘 합성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결과가 좋으면 다 같이 기뻐하지만, 대부분의 날들에는 ‘왜 생각한 대로 반응이 안 됐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남습니다. 우리 연구실의 일상도 바로 이런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가시광선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합성을 향해 우리 연구실은 부산대학교 화학과 우상국 교수님의 유기합성 연구실입니다. Green Organic Synthesis라는 연구실 이름처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기합성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시광선과 가시광선 광촉매를 이용해 새로운 유기반응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탄소-탄소 결합 형성 반응과 생리활성 분자 합성에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과학이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사람에게 닿기를(2026년 8월호)
이번 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올릭스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이자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인 이동기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이 대표님은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포항공과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007년 개발한 ‘비대칭 RNA 간섭(asiRNA)’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올릭스를 창업했으며,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습니다. 2025년 2월 미국 일라이릴리와 약 9,100억 원 규모의 대사질환 치료제(OLX702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에는 자체 플랫폼을 ‘OASIS’로 리브랜딩하며 간(肝)을 넘어 지방조직· 중추신경계·안과로 영역을 넓히는 ‘올릭스 2.0’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기화학도를 꿈꾸던 한 화학과 학생이 어떻게 글로벌 핵산 치료제 기업의 리더가 되었는지, 그 여정과 비전을 들어봅니다. [모더레이


KAIST InnoCORE AI-혁신신약연구단(2026년 8월호)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KAIST 화학과(E6-4) 4105호 042-350-2846 hee-seung_lee@kaist.ac.kr https://sites.google.com/view/aicred 1. AI-CRED 개요: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대전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은 기존의 막대한 비용과 긴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노벨 화학상이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및 설계 기술을 개발한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존 점퍼 (John Jumper)에게 수여된 이후, 인공지능이 설계한 신약 후보물질이 실제 임상 단계로 진입하는 성과들이 잇따라 보고되며 그 실현 가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기업 및 주요 선진국 정부는 관련 연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혁신 의료 소재 연구실(2026년 8월호)
실험실에서 임상, 그리고 미래 의학 우리 실험실은요? 임상 현장에서 아직 해결되지 못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겨냥한 진단·치료 및 생체영상화 소재의 개발과 임상 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병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고감도 진단 소재부터, 치료와 영상화 를 동시에 구현하는 테라노스틱(theranostic)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실험실과 임상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연구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단순한 소재 개발에 머물지 않고, 바이오 소재 기반 치료·진단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후탄력의학(Climate-Resilient Medicine)과 우주의학(Interstellar Medicine) 이라는 미래지향적 융합연구를 선구하고자 활발히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새로운 도전 앞에서, 기존의 의학적 패러다임으로는 다루기 어려운 문제들을 소재과학의 관점에서 풀어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는 현재의 의료


시련은 있어도실패는 없다.(2026년 7월호)
2026년 7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고려대학교 화학과 김종승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김종승 교수님은 공주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공과대학교에서 1993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암세포에만 약물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그 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약물전달 복합체’ 연구로 세계 화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교수님은, 형광 프로브, 광역학치료(PDT), 테라노시스 나노플랫폼 등 진단과 치료를 통합하는 차세대 분자 의학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700편 이상의 국제 학술지 논문, H-Index 140, 피인용 수 73,000회라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Highly Cited Researcher 로 선정되며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인정받아 왔으며, 2017년 인촌상, 2022년 한국과학상(대통령상),


한국화학연구원 감염병치료기술연구센터 G-VIC 사업단(2026년 7월호)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로 141 한국화학연구원 042-860-7133 sbhan@krict.re.kr https://www.krict.re.kr/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감염병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제 감염병은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보건 문제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 사회·경제·안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SARS, MERS, Ebola, Dengue, Influenza, SARS-CoV-2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은 반복적으로 출현해 왔으며, 여기에 기후변화, 국제 이동 증가, 인수공통감염병의 확산이 더해지면서 미래 감염병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Disease X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신종 병원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정 바이러스에 한정된 단기 연구를 넘어 다양한 병원체에 적용 가능한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성균관대학교 동적 연성 소재 연구실(2026년 7월호)
New Beginning of DSML: The Vision and Scope of DSML 올해 성균관대학교 화학과에 새롭게 오픈한 동적연성소재 연구실(Dynamic Soft Materials Lab, DSML)은 분자 수준에서 설계된 화학적 원리가 거시적인 물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해하여 최첨단 동적 연성 소재 및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차세대 응용 분야로 확장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고분자 및 엘라스토머와 같은 소재 합성 에서부터 나노필러가 도입된 연성 복합체의 구조 및 계면 제 어,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기능성 메커니즘의 이해를 중심으로 확장성 높은 연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기초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소재 설계는 장기적인 신뢰성과 우수한 상호작용성을 보유한 인 공근육 및 생체 인터페이스 센서와 같은 다양한 지능형 구동 기 및 소자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만들어내는 과정은그 자체로큰 의미를 지닙니다(2026년 6월호)
2026년 6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바임(Vaim)의 김근풍 대표를 모셨습니다. 김 대표께서는 서강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노테크메디칼 대표이사와 리젠바이오텍 부사장을 역임 했으며,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 제품 ‘쥬베룩’을 개발한 바임을 창업하여 현재 경영을 이끌고 계십니다. [모더레이터: 김형준 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Q1. 화학 세계 독자들에게 쥬베룩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피부에는 히알루론산(HA)과 같은 성분이 존재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물질이 점차 감소하고, 그 결과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형성됩니다. 기존 HA 필러는 이러한 감소 부위를 물리적으로 채워주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쥬베룩은 단순히 수분을 보충하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달리, 주성분인 PDLLA(Poly-D,L-Lactic acid)를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 센터(2026년 6월호)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123, 광주과학기술원 화학과 515호 062-715-2865 jhahn@gist.ac.kr http://broad.gist.ac.kr * 중대분자: 기존 신약이 가지는 rule of 5 영역을 벗어난 영역의 화합물로 beyond rule of 5 또는 rule breakers 라고 불림. 주로 분자량 ~500 이상의 화합물을 의미하는 말로 본 연구자가 임의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음 2024년 8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의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 센터(센터장: 화학과 안진희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가운데 하나인 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 사업의 하나이다. 본 사업단의 목표는 새로운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신약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산업화 자립화를 달성하는 것이다. 1. 중대분자 기반 차세대 신약 플랫폼의 구축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 센터


전북대학교 화학과 전산 및 창의 재료화학 연구실(Computational & Creative Materials Chemistry Lab)(2026년 6월호)
Computing Tomorrow’s Materials 2024년 전북대학교에서 첫 발판을 마련한 저희 연구실은 컴퓨터를 활용한 화학 전산 모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연구실의 이름인 C2MC(Computational & Creative Materials Chemistry)와 같이, 단순히 계산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인간의 창의적 사고를 융합하여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읽어내는 인공지능의 능력과 도출한 결과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물질을 설계하는 연구자의 독창성이 만날 때, 연구가 가상을 넘어 실현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소재 설계의 근본적인 원리(De-sign Principles)를 이해하기 위해, 양자화학에 기반한 제1원리 계산, 그중에서도 밀도범함수이론(DFT, Density Func-tional Theory)을 활용하여 복잡한


한국을 빛낸 화학자 52(2026년 5월호)
최동훈(崔東勳) 고려대학교 교수(1960~) 분자에서 소자까지, ‘연결’을 설계해 온 화학자 최동훈 교수님은 35여 년간 고분자화학을 기반으로 기능성 고분자와 유기전자 소재 연구를 선도해 온 화학자이다. 비선형광학·광굴절·홀로그램에서 OLED, 태양전지, 유기 트랜지스터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전자소자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척하며 연구의 지평을 넓혀왔다. 그는 ‘분자 설계’를 단순한 합성 기술이 아니라 전자와 빛의 거동을 정밀하게 조율하는 전략으로 이해하고, 분자구조–집합체–박막–소자 성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연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능성 재료화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다. 특히 “좋은 분자”란 합성의 완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박막 배열과 계면 거동을 거쳐 재현 가능한 소자 성능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관점은 그의 연구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1984)와 석사(1986)를 마친 뒤 미국 미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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