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업단 비전 및 구성
서강대학교는 2021년에 “가치 창조를 통해 인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 VISION 2030 』 계획을 수립하였다. 서강대학교 G-LAMP 사업단(이하 LAMP 사업단 혹은 사업단)은 학문을 탐구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서강대학교 교육이념과 『 VISION 2030 』 계획에 부응하여, 기초과학 분야의 창의적 선도 연구를 통해 세계적 연구 성과를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서강대학교 『 VISION 2030 』에서 제시한 3대 핵심 가치인 수월성(Excellence), 이타성(Altruism), 창의성 (Creativity)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G-LAMP 사업을 통해 ① 교내 기초과학 분야 연구소를 관리·지원하고 연구소 간 장벽을 낮추어 공동연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② LAMP 전임교원 및 LAMP 포닥 등 신진 연구인력을 주도적·창의적 융합인재로 양성하며, ③ 융합적, 초학제적 접근을 기반으로 현대 사회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응용 기술 연구의 기반이 되는 핵심 토대를 구축하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LAMP 사업단을 대학본부 연구처 산하에 설치하고, 서양의 과학기술을 아시아에 소개한 가톨릭 예수회 소속 서강대학교 설립자 마테오리치 신부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서강대학교 LAMP 사업단을 『 마테오리치 기 초과학원(Matteo Ricci Institute of Basic Science) 』으로 명명하고, G-LAMP 사업의 총괄 운영과 함께 기초 과학연구소 전반을 관리하고 지원한다.
LAMP 사업단(마테오리치 기초과학원)은 창의적 선도 연구를 통해 세계적 연구 성과를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사업단은 신진교수의 초기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정착연구비, 연구시설, 장비, 연 구 인력, 행정 등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기초과학 분야 연구소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중점테마연구소인 나노 물질연구소를 구성하는 특화된 연구 집단의 지속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나노과학은 화학과 윤경병 교수의 창의적 연구과제 이래 서강대학교를 대표하는 연구 분야로서, 현재도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와 화학과 옥강민 교수가 리더 연구를 수행하는 등 높은 수준의 나노과학 분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나노물질연구소는 100% 교비로 도입한 두 대의 투과전자현미경을 중심으로 교내 나노 연구를 지원해 왔으며, 특히 2013년에는 포스코의 지원으로 특수 무진동 설계를 적용한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을 건립하여 나노과학 연구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2. 연구진 구성 및 연구 내용
오늘날 우리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재 개발 의 기술적 한계 및 노화에 따른 각종 질병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어느 한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난제로, 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융·복합적이고 초학제적인 협력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자연현상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기초과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본 중점테마연구소는 이러한 인류의 난제를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기초과학의 초학제적인 협력 연구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나노단위 과학’, 구체적으로 ‘나노소재의 구조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재의 물성을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인류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소가 주목하는 인류의 난제는 I) 차세대 저차원 나노소재 연구, II) 나노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노 화 현상 원인 연구 등의 두 가지이다. 각 난제를 해결하고자 본 중점테마연구소는 다음의 두 가지 총괄과제를 제안하고, 그 하위에 관련 세부과제를 구성하여 유기적인 협력 연구 체계를 조직화하였다. 각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하였으며, LAMP 전임교원 매우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본 중점테마연구소의 총괄과제 A는 새로운 나노소재의 구조 및 물성의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차세대 나노 소재 및 소자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총괄과제 B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노화와 그에 의한 DNA 손상, 그리고 노화에 따른 대표적인 질환인 암과 대사질환의 원인을 이해하여 나노기술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러한 새로운 목표에 따라, 기존에 설립된‘나노물질연구소’의 역할을 확대 개편하고자 하였다.
3. 국외 공동연구
강대학교는 하버드 대학교, 에모리-조지아텍 연구소, 싱가포르 난양 이공대학과 MOU를 맺고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LAMP 사업단은 국내·외 선도 연구소와 기관 차원의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소속 연구자 간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사업단 내 총괄과제 A를 수행하는 연구 그룹은 소재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하버드 대학교의 Wyss 연구소와 MRSEC을 핵심 파트너로 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하버드 대학교 MRSEC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서강대학교 LAMP 사업단의 우수한 신 진연구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공동연구 운영 노하우 등 MRSEC의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총괄과제 B를 수행하는 연구 그룹은 바이오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에 모리-조지아텍 연구소를 핵심 파트너로 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처럼 서강대학교 LAMP 사업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소의 관리와 지원을 통해 대학의 기초과학 역량을 증진하고, 대학이 기초과학 연구의 중심이 되는 선진국형 연구시스템을 확립하여 세계적인 연구 중심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서강대학교
G-LAMP사업단
서강대학교 LAMP 사업단(마테오리치 기초과학원)의 사업단장을 맡은 이덕형 교 수는 현재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이자 자연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천연물 전합성 및 의약화학 분야의 연구자이다.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동 기관에서 박사후연 구원으로 재직하였다
1994년 서강대학교 화학과에 부임하였고 유기화학분과회 회장, 대한화학회 학술 부회장 및 국제협력 부회장, 대한화학회 학술위원장 및 기금위원장, 대한화학회 국제 협력 부회장, 국제화학 올림피아드 단장, 화학올림피아드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100명 이상의 석사 및 박사 연구자를 배출하였고, 한국어 유기화학 교재(단독저자)를 최초로 출판하였다.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인 박준우 교수는 연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하 고,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나노과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 다. 이후 미국 하버드 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2021년 서강대학교 화학과에 부임하였고, 현재 서강대학교 G-램프사업의 LAMP 전임교원이다. 고체-액체 계면에 관한 계측 방법론 연구로 2023년 포스코청암재단 사이언스 신진교수 펠로로 선정되었다. 현재 차세대 소자 개발 연구와 고체-액체 계 면에 대한 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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