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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및 분과회 행사후기(2025년 4월호)

2025년도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회 동계심포지엄 후기



2025년 2월 12일 오후 1시,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회 동계심포지엄’이 대한화학회 고분자분과회와 아주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BK21 사업단의 공동 주최 및 자이코리아의 후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은 1935년 준공된 90년 역사의 근대 건축물로, 동서양의 고전미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이번 동계심포지엄에는 고분자화학분과회 회원 80명 이상이 참석하여 최신 고분자화학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활발히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기능성 고분자’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박지훈 교수님이 좌장을 맡았습니다. 첫 번째 연사인 광주과학기술원 박지웅 교수님은 “Selective Partial Hydrogenation of Alkynes Using Pd Nanocatalysts in a PEG-coated 3-D Continuous Nanoporous Membrane” 주제로, 팔라듐 나노촉매가 적용된 나노채널 멤브레인을 이용한 선택적 수소화 반응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이어 제주대학교 박대환 교수님은 “Biopolymer-Based Sustainable Photocatalyst Support Platforms for Multi-Purpose Water Treatment” 주제로, 알긴산을 활용한 광촉매 담지 및 수처리 응용 분야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화학연구원 정지은 박사님이 “Self-Healable Protective Coatings for Vision Systems in Autonomous Vehicles”  주제로 광열염료를 이용한 자가치유 코팅을 자율주행차에 적용하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셨습니다. 각 연사의 발표 후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이 끝난 후에는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커피 브레이크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발표 시간이 제한되어 미처 다루지 못한 연구 내용에 대해 연사와 청중이 직접 논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차세대 고분자 합성 및 응용’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경희대학교 임지우 교수님이 좌장을 맡았습니다. 첫 번째 연사로 아주대학교 장혜영 교수님이 “Zn-Gallate-Catalyzed Polymerization of CO2 and Propylene Oxide” 주제로, 아연-갈산 촉매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기반 친환경 고분자 소재 제조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이어 광주과학기술원 하민정 교수님은 “Design of Anisotropic Materials for Superior Sensing and Actuation in Soft Robotic Applications” 주제로, 이방성 소재를 활용한 탐지 및 구동 작용을 로봇에 적용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산대학교 이민재 교수님이 “Organic Cyclic Ionic Materials for Future Energy Applications” 주제로, 유기 이온성 물질의 차세대 에너지 분야 응용 방안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두 번째 세션 역시 청중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연사들의 상세한 답변이 오가며 당초 예정된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세션 종료 후에는 만찬 장소로 이동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자 간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회의 신규 참석 연구자를 환영하는 한편, 오랜만에 만난 연구자들 간에 안부를 나누고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건설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동계심포지엄은 아주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BK21 사업단과 자이코리아의 후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본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루어진 활발한 토론과 인적 교류가 다가오는 대한화학회 춘계 심포지엄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분자화학분과회 회장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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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대한화학회 환경에너지분과회 동계심포지엄 후기



대한화학회 환경에너지분과회는 환경·에너지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9회 동계심포지엄을 2025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천 소노호텔앤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와 학생들이 다수 참석하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이어가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 강연, 초청 강연, 학생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박진수 환경에너지분과회장이 동계심포지엄의 연혁과 취지를 소개하며 제9회 심포지엄의 구성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였고, 이어서 전 환경에너지분과 회장인 GIST 이재영 교수의 축사가 더해지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동계심포지엄에는 총 9명의 연사가 초청되어 환경·에너지 분야의 최신 연구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둘째 날, GIST 이재영 교수가 “미래전지(그린수소) 생산 & e-CCUS(이산화탄소 재자원화) 공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전남대학교 김용태 교수, 국립부경대학교 김선규 교수, 공주대학교 봉성율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유훈 교수, 단국대학교 주형국 교수가 차례로 구두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어진 학생 포스터 발표에서는 열띤 토론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며 연구자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셋째 날, 국립부경대학교 서민호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차정은 박사, 순천향대학교 강봉균 교수, KIST 김상훈 박사가 연구 발표를 진행하며, 다양한 주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였습니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일정으로 젊은 과학자 시상과 학생 우수 포스터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젊은 과학자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은주 교수가 학생 우수 포스터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주은, 김복성, 국립부경대학교 우주완, 상명대학교 박예리, 인하대학교 정원준, 광주과학기술원 이동열, 박민아 학생이 수상하였습니다. 수상자들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며, 이번 심포지엄의 대미를 장식하였습니다. 

이번 환경에너지분과회 동계심포지엄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 간 유대감을 더욱 깊이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하며 헌신해 주신 임원 여러분과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제공해 주신 환경에너지분과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환경·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연구와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2025년 대한화학회 환경에너지분과회 회장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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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대한화학회 화학교육분과의 특별 세미나 및 총회 후기



2025년 2월 17일 대한화학회 화학교육분과 세미나 및 총회가 서울대에서 개최되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행사였다. 이번 특별한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BK21 인포스피어 과학교육연구단과 함께 공동 주최하여 더욱 풍성한 세미나가 되었다. 멀리는 부산, 대구에서, 가까이는 청주, 인천 등에서 오신 분과 회원들이 다음 주제로 함께 어우러져 화학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화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화학교육분과의 역할’ 

박종석 분과회장의 인사말, BK21 연구단 서울대 정대홍 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동원 박사의 ‘TIMSS 2023의 평가 요소와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 성취’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최근 박사학위를 받은 정나진 박사의 ‘예비 화학교사들을 위한 테크놀로지 활용 동적 모델링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화학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를 마친 후 화학교육분과 총회에서 분과의 역할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매년 화학교육분과 회원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4월 춘계학술대회 및 10월 추계 학술대회와 2025년 화학교육분과 사업이 안내되었다. 미래의 화학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고 학생 대상 포스터 그리기 및 시화대회의 원활한 운영 방안, 화학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특별 과제 등 분과의 역할이 논의되었다. 



특별 세미나의 마무리는 대한화학회 이필호 회장이 2024년 대한화학회 주요 업무 추진현황과 2025년 주요업무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화학교육의 위기에 크게 공감하여 앞으로 대한화학회에서 화학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이필호 회장의 의지는 세미나에 함께 자리한 금교창 차기 회장도 대한화학회 주관 화학교육 사업의 지속성에 공감했기 때문에 더욱 뜻깊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화학교육의 붕괴를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화학교육의 위기가 모두의 노력으로 또 다른 기회가 되기 위해서 화학교육에 관심을 갖고 함께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특별 과제는 당면한 화학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대한화학회 본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초중고 화학의 개념 체계 구축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통합과학 화학 영역 출제 방향 연구이다. 

알차고 의미 있는 화학교육분과의 특별한 세미나와 총회는 이어진 저녁 시간에 더욱 진솔한 담소로 이어지면서 화학교육분과 회원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화학교육분과 하계 워크샵이 기획되어 있다. 앞으로 분과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욱 성장하는 화학교육분과가 되길 기대해 본다. 

2025년 대한화학회 화학교육분과 총무간사 손미현, 회장 박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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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회 봄 심포지엄 후기



2025년 새해를 여는 제145차 물리화학분과회 봄 심포지엄이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롭게 선출된 2025년 물리화학분과회 회장인 장준경(부산대) 회원과 새 임원진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 첫 분과 행사로, 110명의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場)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봄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024년 신규 임용된 김동연(전북대) 회원, 김진현(광운대) 회원, 진호(UNIST) 회원을 비롯하여, 2025년 임용 예정인 김준오(인하대) 회원, 정준영(국민대) 회원, 차병준(서울과학기술대) 회원까지 총 6명의 물리화학 분야 신진 연구자가 구두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였습니다. 발표 주제는 이론과 실험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구 분야를 포함했으며,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더하여, 구두 발표 연사를 포함하여 총 14명의 신진 연구자(김도윤-한국외대, 김준오-인하대, 차병준-서울과기대, 위대한-충남대, 이창민-인천대, 정준영-국민대, 안호진-건국대, 강선우-단국대, 진호-UNIST, 김진현-광운대, 김인구-삼성전자, 민경석-LG화학, 조연주-삼성종기원, 최윤미-한국화연)를 물리화학분과회 신입 회원으로 소개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전도유망한 연구자들이 물리화학분과회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며, 분과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새롭게 물리화학분과회와 함께하게 된 신진 연구자들께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통적인 물리화학 연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활용, 유기 반도체, 양자점, 나노 입자, 불균일 촉매 등 다양한 재료가 활용되는 화학 반응 시스템들에 대한 연구 성과도 소개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물리화학분과 회원들의 연구 관심 분야가 점점 더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물리화학분과회는 2025년부터 기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재료화학분과회 등 다른 학문 분야와 의 융합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제 간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협력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구두 발표와 신입 회원 소개에 이어 열린 분과 총회에서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성공적으로 분과를 이끌어주신 김상규(KAIST) 회장과 김남준(충북대) 총무 간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두 분을 포함한 2024년 분과 운영진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후 2025년 총무 간사 최명룡(경상국립대) 회원의 올해의 분과 운영 계획 발표가 있었으며, 곽경원(고려대) 회원의 대한화학회 학술지 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BKCS) 홍보 및 운영과 관련된 안내가 있었습니다. 

이번 봄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분과 회원들께서 아낌없는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서강대학교 G-램프 사업단의 아낌없는 후원 덕분에 원활한 행사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운영을 맡아주신 성봉준(서강대) 회원을 비롯한 김우재(연세대) 회원, 김형준(한양대) 회원, 박준우(서강대) 회원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2023년부터 물리화학분과 재무를 맡아 수고해 주고 계신 양성익(경희대) 회원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구비 감소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물리화학분과회를 빛내 주신 모든 회원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 한 해가 모든 회원님들께 평안과 번영으로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회 회장 장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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