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대한화학회 강원지부 2024 추계 심포지엄을 마치며
2024년 11월 1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림대학교 공학관 1163호 및 1148호실에서 개최된 ‘2024 대한
화학회 강원지부 추계 심포지엄’에는 약 140명의 강원지역 대학의 화학 분야 연구자들과 산업계, 연구소 및 정부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화학회 강원
지부와 한림대학교 화학과 및 응용화학연구소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주)티에스싸이언스, (주)피코엔텍, 센트오브
사운드, (주)퓨어켐의 공식 후원과 Elsevier의 비공식 후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기조강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윤주영 교수님께서“ Recent Progress on Fluorescent Imaging Probes and Phototherapy”라는 주제로 형광 이미징 프로브와 광역학 치료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 성과와 발전에 대해 강연하
셨습니다. 특정 질병의 조기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와 결합하는 형광 이미징 소재와 나노 치료
제의 개발과 이들을 이용해 항암제와 박테리아 감염병 치료제로서의 적용가능성을 보여주셨습니다. 청중들은 정교
한 분자 설계와 최신 기술을 통한 translational medicine의 연구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세션의 첫번째 연사는 내년 2월에 은퇴하시는 강릉원주대학교 김용주 교수님으로“ Late transition
metal azides: Synthesis, reactivity toward organic unsaturated compounds, and catalytic application”
이라는 주제로 전이 금속 아지드 리간드의 특성과 유기불포화 화합물과의 반응을 통한 다양한 화합물 생성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두 번째 연사는 화학물질안전원 황승율 박사님으로 “Chemicals and laboratory safety”라는 주
제로 최근 증가하는 화학물질 안전 사고의 실제 사례들과 이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방법 및 실질적인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첫 번째 세션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였으며, 이후 포스터 세션에서 대학원생들은 각각의 포스터 앞에서 자신들의
연구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며 참가자들과 활발한 교류의 장을 형성했습니다. 포스터 발표 심사결과 연세대
학교의 조진웅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고, 최우수상 3명과 우수상 5명을 선정하였습니다. 포스터 발표자들은 자신
들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동료 연구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연세대학교 최우준 교수님의 사회로 대학원생들의 구두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한림대학교 Ly
Ngoc Huyen 학생의 “Rational fabrication of tungsten-integrated titania nanocomposites for enhanced
photocatalytic toluene degradation”과 강원대학교 이재석 학생의 “In silico screening based E3 ligase
ligand discovery for muscle specific protein degradation”, 마지막으로 연세대학교 김찬우 학생의 “Spectroscopic
and computational characterization of BODIPY photosensitizer for imaging-guided photodynamic
therapy”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우수 구두 발표자와 포스터 발표자들에 대한 수여식을 끝으로 열띤 발표와 토론을 통해 많은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였고, 강원지역 화학 연구의 발전과 상호 협력의 장이 되었던 2024 대한화학회 강원지부 추계 심포지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심포지엄 후 진행된 만찬에는 110여 명의 연구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연구와 경험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찬 장소에서는 학문적인 교류와 서로의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며 화학 연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원지역의 다양한 최신 연구 발표와 학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연구자들에게 유익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였으며, 후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지역의 화학 연구가 더욱 발전하고 참여자들이 이룬 성과들이 한국 화학 연구의 미래를 더욱 밝힐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한화학회 강원지부장 이정태
2024년도 대한화학회 경기지부 추계 학술대회를 마치며
2024년 11월 21일, 대한화학회 경기지부 추계 학술대회가 가천대학교 글로벌센터 국제홀 (경기도 성남시 소재)
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한화학회 경기지부는 1971년 12월 인하대학교에서 96명의 회원과 함께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대한화학회 경기지부를 구성하는 지역내 학교로는 가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경기대학교, 대진대학교,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명지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등이 있습니다. 현재 경기지부의 회장은 2023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윤승수 교수가 역임하고 있으며, 간사장은 동 대학교 배한용 교수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활발하던 지부행사가 코로나-19 로 인하여 지난 수년간 위축되었으나, 2022년 11월 경기대학교에서 개최된 추계 학술대회부터 재개되어 경기지부 회원들 간의 활발한 학술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 다시금 도약해 나가는 중입니다. 2025년부터는 경기대학교 김성곤 교수가 지부장으로서 g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4년 추계 학술대회는 가천대학교 화학과 김명종 교수의 담당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윤승수 경기지부장의 개회사로 본 행사가 시작하였으며, 연사로 초청된 이영복 교수 (한양대학교 화학분자공학과), 이상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화학과), 오정욱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화학과), 그리고 홍완표 교수 (가천대학교 화학과)의 강연을 청해 듣고,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학술 교류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 열기는 저녁 만찬으로까지 이어져서, 향후 경기지부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회원 상호간 공동연구의 활성화, 학문후속세대의 성장과 바람직한 학술교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대한화학회 경기지부의 활성화는 경기지역 대학교 및 산업계의 긍정적인 동반성장과, 더 나아가 각 분과회는 물론 대한화학회 본회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크게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참석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화학회 경기지부 지부장 윤승수, 간사장 배한용,
경기지부 이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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