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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봄, 제131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를 마치고...











신석민

제53대 대한화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1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에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원컨벤션센터를 전체 대관하여 개최된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총 2,593분의 회원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조민행 회원의 대한화학회 학술상 수상 기념 강연과 미국 화학회 저명 학술지 편집장인 Terry Odom 교수와 Xiaodong Chen 교수의 기조 강연을 비롯한 271개의 훌륭한 학술강연, 그리고 934개의 포스터 발표가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별히 여섯 분의 미국화학회 학술지 편집장들을 초청하여 미국화학회 편집장(ACS Publication Summit) 학술강연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대한화학회 회원들과 교류하는 장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넓은 전시회장에서 개최된 기기전시회는 47개 업체에서 59개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장비와 새로운 기술력을 회원들에게 선보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제131회 춘계 대한화학회에는 미래 화학의 주역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내실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학회 첫날 김동호 회원의 영문논문 작성법의 튜토리얼 강연과 심은지 회원의 양자화학 전자구조 계산에 대한 튜토리얼 강연은 학생회원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강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후원사들의 든든한 재정 지원 덕분에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예년에 유료이던 튜토리얼 강연이 무료로 제공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회 마지막 날 경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주대상으로 마련한 석차옥 회원과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의 중고등학생 특강도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중고등학생 특강이 앞으로 대한화학회가 미래 세대들에게 화학의 유용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더욱 활발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대한화학회 총회와 평의원회, 지부장 및 분과회장 간담회에는 많은 내빈께서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29대 대한화학회 회장을 역임하신 채영복 장관님을 비롯해 정봉영 회장님, 심상철 회장님, 윤민중 회장님, 김홍석 회장님, 최중길 회장님, 하현준 회장님, 정옥상 회장님 등 전임 회장님들과 이필호 차기회장님과 평의원님들 그리고 많은 지부장님과 분과회장님들이 참석하셔서 대한화학회의 발전을 위한 고견들을 개진해 주셨습니다.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개진해 주신 귀한 의견들은 대한화학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대한화학회 실질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제131회 춘계 대한화학회 총회와 학술발표회가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시고 뜨겁게 성원해 주신 모든 회원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한화학회 공식 후원사인 ㈜동우화인켐 라인호 대표이사와 올해부터 새롭게 대한화학회를 공식 후원하시는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이사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이번 학술발표회를 준비하고 학술발표회 기간 내내 최선을 다해 수고해 준 운영위원들과 사무국 직원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대한화학회가 회원 여러분의 국내외 학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세계 화학계의 새로운 소통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가을 광주에서 다시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위원 및 사무국 직원 일동을 대표하여,

대한화학회장 신 석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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