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2025년 9월호)
- 성완 박
- 9월 1일
- 2분 분량
이광렬 지음 |
블랙피쉬 2025. 6. 11. 출간 |
ISBN 9788968334986

목 차
프롤로그
1부 독과 음식
1장 독이 있는 음식
2장 많이 먹어서, 안 먹어서 만드는 병
3장 약을 죽이는 음식
4장 독 잡는 건강 상식
2부 독이란 무엇인가
5장 독 개론
6장 세포 속 비밀
에필로그
책 소개
일명 게으른 자들의 왕으로서 여러 저서와 강의를 통해 유쾌한 화학적 꼼수로 많은 사람들을 ‘집안일’에서 해방시켜 온 고려대학교 화학과 이광렬 교수가 이번에는 ‘건강’에 주목했다. 이 책 《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접하기 쉬운 독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법을 화학자의 시각에서 분석해 알려 주고, 독과 세포의 원리 등 깊이 있는 의학·화학 정보까지 특유의 위트 넘치는 문체로 전한다. 본문 1부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의외로 독을 품은 음식, 개별적으로는 건강에 좋지만 함께 먹으면 위험한 음식들 혹은 음식과 약(또는 영양제) 조합, 독을 만드는 섭취·조리법 등을 전한다. 예를 들어 강낭콩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익히지 않고 먹으면 속이 메스껍거나 토하는 등 독성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몽주스, 인슐린, 고혈압 약 등 일상에서 섭취하는 것들이 어떤 경우에 독이 되고 약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짚어 준다. 책을 읽다 보면 “내가 명을 재촉하고 있었다니!” 혹은 “이 좋은 걸 잘못 먹고 있었네!” 등의 탄식이 나올 수 있다. 2부에서는 독이란 무엇이고 세포 속 DNA를 어떻게 손상시키는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수십 년간 화학을 연구하며 건강한 삶에 관심을 가져 온 저자의 식견이 담겨 있어 기존의 건강 서적과 차별화되고 독과 해독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유익하다.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단 한 권의 화학 교양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이광렬 : 카이스트에서 화학과 학사,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나노입자의 형성과 응용을 주제로 활발히 연구해 26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고려대 화학과 BK 사업단장, 대한화학회 부회장과 무기분과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중과의 소통에도 힘써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모두를 위한 화학을 연재 중이며, 《나노소재 화학》, 《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브초 가족의 유쾌한 화학 생활》, 《초등일타과학》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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