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블랙 글 | 노태복 번역 | 씨마스21 |
2023.4.10 출간
ISBN 9791197808890
책 소개
지금 세계는 에너지를 둘러싼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022년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 상황을 가져왔고, 남극과 북극의 화석연료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눈치 싸움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20세기 내내 갈등을 거듭하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관계 정상화에 나서며 중동 지역의 판도도 급변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위안화로 결제하고,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확대하기로 하며 미국의 신경을 긁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럽연합에서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 금지하는 법안에 최종 합의하는 등 화석연료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늘날 에너지는 곧 국가의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에너지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놓을 것인가?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류의 에너지 사용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인간 역사와 환경의 상호관계를 연구해온 저자 브라이언 블랙은 이 책에서 인류의 에너지 사용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루어진 순간마다 그 사회와 인류 역사 전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으며, 그 결과 인간의 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다.
저자 소개
브라이언 블랙 :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알투나캠퍼스 역사 및 환경 연구교수. 인간이 에너지를 얻고 사용하는 방식과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지구 환경에 미치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왔다. 이 책은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온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천 년 인류의 역사를 재구성하며 인류사와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펜실베이니아 히스토리〉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 저널 오스 이코노믹 히스토리〉, 〈게티스버그 리뷰〉, 계간 군사저널 〈HMQ〉의 편집진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미국 최초의 석유 붐의 풍경』,『세계 역사의 현실』, 등이 있다. 현재는 20세기 석유의 역사와 그 소비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역자 소개
노태복 :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환경과 생명운동 관련 시민 단체에서 해외교류 업무를 하던 중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과학과 인문의 경계에서 즐겁게 노니는 책들 그리고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책들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수학의 쓸모』,『위험한 숫자들』,『다크 데이터』,『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혐오의 과학』,『서양과학사상사』,『생각하는 기계』등이 있다.
목 차
PART 1. 에너지로 본 인간의 연대기
Chapter 1. 태초에 태양이 있었다
PART 2. 에너지 전환이 가져온 동서양의 만남
Chapter 2. 풍력 에너지와 대항해시대
Chapter 3. 화석연료, 산업화의 시대를 열다
Chapter 4. 에너지 대중화의 시대가 열리다
PART 3. 에너지 전쟁의 시대
Chapter 5. 검은 황금, 석유 시대의 빛과 그림자
Chapter 6. 두 얼굴의 에너지
Chapter 7. 가진 자 vs. 갖지 못한 자
PART 4.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대를 위해
Chapter 8.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과 논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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