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키 다케오 지음 | 김현정 옮김 | 종이책
2022.12.1 출간 | ISBN 9791167961242
제1장 물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제2장 데모크리토스도 아인슈타인도 원자에 주목했다
제3장 만물을 만들어내는 원소와 주기율표
제4장 불의 발견과 에너지 혁명
제5장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화학물질
제6장 카레라이스로 보는 음식의 역사
제7장 역사를 바꾼 맥주, 와인, 증류주
제8장 토기에서‘세라믹스’로
제9장 유리가 바꿔놓은 도시 풍경
제10장 금속이 낳은 철기 문명
제11장 금은에 대한 욕망이 세계화를 이끌다
제12장 아름답게 물들이다
제13장 의학혁명과 합성염료
제14장 마약과 각성제와 담배
제15장 석유 문명
제16장 꿈의 물질의 반전
제17장 인류가 화학을 원하다
제18장 화학무기와 핵무기
책 소개
‘화학’이라 부를 만한 인류 최초의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불의 발견이다. 불은 ‘연소’라는 화학반응에 따르는 격렬한 현상이다. 불은 조리와 난방뿐만 아니라, 점차 벽돌을 굽거나 광석에서 금속을 뽑아내는 정련, 금속 가공에도 사용되었다. 특히 제련 기술의 발전은, 철이라는 새로운 금속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는 지금도 철기 문명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인류의 문명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자 재료다. 인류는 화학적 지식을 발판삼아 도구, 불(에너지), 옷, 집, 건물, 도로, 다리, 철도, 배, 자전거 등을 만들고, 농업과 공업의 힘을 빌려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화학’이라는 학문의 진보와 성과가 가져다준 물질과 재료는 인류 문명의 토대가 되었다. 더 나아가 인류는 자연에 존 재하지 않는 물질마저도 화학지식과 기술로 창조해냈다.『이토록 재밌는 화학 이야기』는 화학과 세계사의 만남이라 할 수 있는 책으로, ‘화학’이라는 학문의 진보와 화학의 성과가 인간의 역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쳐왔는지, 그 빛과 어둠을 모두 소개한다. 장 별로 살펴보면 제1장부터 제3장까지는 예술, 사상, 학문이 눈부시게 꽃을 피운 고대 그리스 시대에 자연과학과 화학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소개하며, 화학의 기본 개념과 원자론, 원소, 주기율표 등이 등장한 배경을 여러 천재 화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엮어 설명한다. 제4장부터 제18장까지는 불, 음식, 알코올, 세라믹스, 유리, 금속, 금과 은, 염료, 신약 개발, 마약, 폭약, 화학무기, 핵무기에 이르기까지, 화학이 만들어낸 놀라운 세계사 속으로 우리를 안내 한다.
저자 소개
사마키 다케오 :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과학 강연자이자 작가. 1949년 출생, 지바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도쿄학예대학교 대학원 물리화학‧과학 교육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중‧고등학교 교사로 26년간 교편을 잡았고, 중학교 과학교과서 편집위원이자 집필자로 참여했다. 전 호세이대학교 생명과학부 환경응용화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도쿄대학교 비상근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과학교실과 강연회에서 흥미진진한 과학수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 달에 한 번 발간되는 과학잡지『이과 탐험(Rica Tan)』의 편집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3일 만에 읽는 화학』,『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세상을 놀라게 한 미생물과 감염병 이야기』,『처음 부터 화학이 이렇게 쉬웠다면』등이 있다.
역자 소개
김현정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일 통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북아연합(NEAR)에서 일본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다가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좋은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소개하고 싶은 마음으로 출판기획 및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불멸의 과학책』,『정의중독』,『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팬베 이스』,『문질러서 빠지지 않는 살은 없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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