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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분과회 행사 후기(2026년 4월호)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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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회 동계심포지엄을 마치며


2026년 2월 10일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회 동계심포지엄’이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회와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화학교육연구단, 이화여자대학교 NRL 2.0 사업단 및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 경상국립대학교 LAMP 사업단이 함께 참여하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메디힐지구환경관 유임순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동계 심포지엄에서는 고분자화학분과회 회원 50명 이상이 참석하여, 고분자화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고분자화학분과회 회장인 우한영 교수님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첫째 날에는 고분자 합성 및 기능성 고분자, 그리고 분자전자용 고분자 소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광운대학교 손성윤 교수님과 경북대학교 이규의 교수님, 동국대학교 이상호 교수님께서 공액 고분자의 기능성 향상을 위한 분자 설계 전략과 고분자 구조 제어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특히 공정 이후 화학적으로 변환 가능한 사이드체인을 도입하여 공정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접근, 계면에서의 분자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기능성 소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분자공학적 전략, 그리고 고분자 토폴로지 제어를 통해 물성 및 동적 네트워크 거동을 조절하는 합성 방법론 등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고분자 재료의 구조–물성 상관관계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새로운 설계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KIST 김진홍 박사님과, 경상국립대 하종운 교수님, 울산대 강현범 교수님께서 분자전자소자용 고분자 소재에 관한 연구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초분자 구조를 활용하여 특정 파장의 빛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유기 광검출기 소재 개발, 도핑 거동을 제어하여 유기 열전 소재의 전기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분자 설계 전략, 그리고 신축성 전자소자 구현을 위한 고분자 기반 전자소재 개발 연구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공액 고분자의 분자 구조 설계와 박막 미세구조 제어를 통해 전자적 성능과 기계적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연구는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소자 및 유기 전자소자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학술 세션 이후에는 참가 연구자 간의 교류를 위한 만찬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발표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와 함께 다양한 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연구자들 간의 학술적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동계심포지엄은 고분자 합성, 기능성 소재, 유기 전자소자, 지속가능 고분자 등 다양한 연구 분야를 아우르며 고분자화학 연구의 최신 동향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학술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특히 분자 설계, 계면 제어, 토폴로지 공학 등 미시적 구조 제어를 기반으로 고성능 기능성 소재를 구현하려는 최근 연구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접근이 향후 고분자화학 연구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자들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통찰을 확장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고분자화학 분야의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 교류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국내 고분자화학 연구의 발전과 연구자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년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회 총무간사 유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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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한화학회 재료화학분과회 동계 심포지엄을 마치며 


2026년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학교에서 국내 재료화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술적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2026년 대한화학회 재료화학분과 동계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심포지엄은 재료화학분과 회장이신 연세대학교 황성주 교수님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나노 소재의 구조적 이점을 활용한 환경 응용, 에너지 저장, 지능형 시스템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대학교 박종식 교수님께서 좌장을 맡아 주셨습니다. 국립한밭대학교 김태현 교수님께서는 층상 이중 수산화물 소재의 구조적 특성을 정밀하게 최적화하여 바이오 및 환경 응용 분야에 적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셨습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고영민 교수님께서는 차세대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을 결정짓는 이차전지 계면 제어를 위한 전해질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극과 전해질 사이의 계면 반응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배터리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세션의 마지막은 성균관대학교 김인호 교수님께서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구현을 위한 유연 소재 기반 로봇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이는 재료화학적 설계를 통해 외부 자극에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지능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소프트 소재의 가능성을 보여준 발표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에너지 소자의 핵심인 양자점과 페로브스카이트의 물리화학적 특성 제어 기술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으며, 동국대학교 진하늘 교수님께서 좌장을 맡아 주셨습니다. 가톨릭대학교 박준혁 교수님께서는 양자점 표면 화학 및 복합체 재설계를 주제로, 양자점의 표면 화학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약물 전달 시스템과 고감도 센싱 기술에 적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어 인하대학교 김희선 교수님께서는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의 구조적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필름 형성 과정에서의 구조적 제어를 통해 소자의 효율과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어진 분과 총회에서는 총무간사이신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진균 교수님께서 2026년 분과 운영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될 분과 운영진을 소개하고, 올해 재료화학분과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요 행사들을 공유하였습니다. 저녁 만찬에서는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연구 주제, 교육, 산학 협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에너지, 바이오, 소프트 로보틱스 등 재료화학이 직면한 핵심 과제들을 두 개의 전문 세션으로 나누어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본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재료화학분과 운영진, 발표 연사,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재료화학분과가 앞으로도 재료화학 연구 발전과 학술 교류의 중심 역할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2026년 대한화학회 재료화학분과회 총무간사 박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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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제45회 유기화학분과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마치며


2026년도 제45회 유기화학분과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가 지난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한국화학연구원(KRICT)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심포지엄이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개최되어 왔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한국화학연구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행사는 이영호 유기분과회 회장(POSTECH)의 인사말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습니다. 오전에는 고혜민(국민대), 조우연(전북대), 조경일(창원대) 회원의 발표가, 오후에는 김성곤(경기대), 권용주(서울여대), 전병선(KIST), 김상민(서울대), 한상일(경북대) 회원의 심도 있는 연구 발표가 이어지며 신진 및 중견 연구자들 사이의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제14회 유기화학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준희 회원(동국대)은 본인의 학문적 여정을 열정적이고 진솔하게 풀어낸 수상 강연을 통해 참석한 많은 회원들의 큰 공감과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어 박태교 대표(IntoCell)의 ADC 관련 강연과 공식 후원사인 세진씨아이와의 후원 협약식이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후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강은주 회원(경희대)의 2025년도 사업 보고와 김현우 회원(KAIST)의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가 있었으며, 지난 한 해 헌신한 운영진에 대한 공로패 및 공로상 시상이 거행되었습니다. 

또한, 차기 회장 선출을 통해 문봉진 회원(서강대)이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2027년도 유기분과 회장에 당선되어 분과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든 학술 프로그램 종료 후 회원들은 그룹별 만찬과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화합을 도모하였고, 총 127명의 회원이 등록하여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참여는 우리 분과회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매년 심포지엄을 후원해 주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세진씨아이,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총무부회장 김현우, 회장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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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회 제148차 물리화학분과회 봄 심포지엄을 마치며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의 봄 심포지엄이 2026년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강원대학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과 양자과학의 발전으로 연구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물리화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미래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봄학기 직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을 이루었습니다. 



행사는 26년도 분과회장 최철호 교수님(경북대학교)께서 전년도 분과회장 장준경 교수님(부산대학교)과 총무부회장 최명룡 교수님(경상국립대학교)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최철호 회장님은 물리화학이 분자 수준의 정밀한 이해를 기반으로 화학·물리·재료·생명과학을 아우르는 핵심 기반 학문임을 강조하며, 물리화학이 학문 간 융합을 이끄는 중심 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대와 전공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토론하고 협력하는 열린 학술 공동체를 지향하자는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경기대학교의 정경준 교수님의 진행으로 나노 소재, 전이금속 착물, 생체 분자 응집체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 발표로 이루어졌습니다. 인하대학교 부임 예정인 배윤아 교수님께서 “Interfacial Chemistry Governing Nanoparticle Assembly and Attachment”를 주제로, 나노입자의 조립과 부착 과정에서 계면 화학이 수행하는 핵심적 역할을 소개하며 나누 구조 형성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제시하였습니다. 덕성여자대학교의 신정철 교수는 “Electronic Structures of Group 10 TM Complexes Revealed by Spectroscopy: Consequences for Reactivity and Spin Distribution”이라는 타이틀로 유기금속 화합물의 짝지음 반응성과 Qubit으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이론과 실험 간의 긴밀한 통합으로 소재 및 반응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부임 예정인 최세현 교수님은 “Physicochemical Regulation in Biomolecular Condensates: From RNA Equilibria to Signaling Dynamics”을 주제로, 생체 분자 응집체에서의 물리화학적 조절 메커니즘을 소개하며 RNA 평형과 세포 신호전달 동역학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를 발표하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성균관대학교 김태연 교수님의 진행으로 소재 및 바이오 분야에 활용되어 온 첨단 분광 분석 기술과 소재 및 바이오 관련하여 응용 지향적이면서도 기초 물리화학에 뿌리를 둔 연구들이 발표되었습니다. 한밭대학교 임진규 교수님께서 “Development of a Polycapillary X-ray Absorption Spectrometer for Ultrafast Hard X-ray Absorption Spectroscopy under Dilute Conditions” 발표를 통해 희석 조건에서도 초고속 X-ray 분광 분석이 가능한 장비 개발 내용을 소개하며 새로운 분석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인천대학교 정관영 교수님은 “Giant optical anisotropy and polar topology in quasi-1D chalcogenides” 발표를 통해 저차원 물질의 독특한 광학적 특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연사로 강원대학교 정영미 교수님께서 “From Enhancement Mechanisms to Bioassay Applications in 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를 주제로 SERS의 신호 증강 메커니즘을 활용한 생물 분석 응용 연구를 발표하시어 분석 화학 및 바이오센싱 분야로의 확장의 예시를 보여주셨습니다. 

이후 분과 총회 및 기념 촬영을 끝으로 공식 학술 일정은 마무리되었으며, 이어진 저녁 만찬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와 네트워킹이 이어졌습니다. 분과회의 향후 운영 방향과 공동 연구 등의 학술 활동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었습니다. 이번 제148차 봄 심포지엄은 다양한 연구 분야를 아우르는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통해 기초과학의 깊이와 첨단 연구로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의미 있는 학술 행사였습니다. 다양한 세대와 전공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리화학의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한, 분과회가 지향하는 열린 학술 공동체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자리로 기억될 것입니다. 

2026년도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회 총무부회장 양성익, 회장 최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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