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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6월호)
최동선 Dongsun Choi 서울여자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dongsun.choi@swu.ac.kr ■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학사 (2007.9-2015.5) ■ 고려대학교 화학과, 박사 (2016.3-2021.2, 지도교수: 정광섭) ■ 고려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2021.3-2022.7) ■ University of Toronto, 박사후 연구원 (2022.8-2024.8, 지도교수: Prof. Edward H. Sargent) ■ 고려대학교 IBS, 박사후 연구원 (2024.9-2025.6, 지도교수: 조민행) ■ 고려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2025.7-2025.8) ■ 서울여자대학교 화학과, 조교수(2025.9–현재) 소개글 최동선 교수는 가시광선을 넘어 적외선 양자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합성체 개발 및 광검출기 응용 연구와 중적외선 측정 기기 개발


왜 수은은 액체일까
과학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다고들 말한다. 언제나 ‘왜?’ 라는 궁금증을 이어가며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며 화학자 들은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물질과 변화를 해석하려 한다. 하지만 교육이나 육아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 구나 공감할 것이, 과도하게 이어지는 ‘왜?’라는 질문은 피로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당연한 사실임에도 명 확한 답변이 떠오르지 않는 순간 등골을 따라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체험이 생겨나기도 한다. 너무나 자연적이고 당 연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당연하지만 풀어내 기 어려운 지식이 강요된다. 예를 들어 상온에서 유일한 액체 금속이라는 수은(Hg)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지만 도대체 왜 수은만이 액체인가 는 간단히 답변하기 어렵지 않은가? 상대성이론과 원자 수은은 원래 액체로 존재한다기에는 불편한 사실이 남 아있다.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단 두 가지 원소 는 17족의 브로민(Br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만들어내는 과정은그 자체로큰 의미를 지닙니다(2026년 6월호)
2026년 6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바임(Vaim)의 김근풍 대표를 모셨습니다. 김 대표께서는 서강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노테크메디칼 대표이사와 리젠바이오텍 부사장을 역임 했으며,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 제품 ‘쥬베룩’을 개발한 바임을 창업하여 현재 경영을 이끌고 계십니다. [모더레이터: 김형준 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Q1. 화학 세계 독자들에게 쥬베룩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피부에는 히알루론산(HA)과 같은 성분이 존재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물질이 점차 감소하고, 그 결과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형성됩니다. 기존 HA 필러는 이러한 감소 부위를 물리적으로 채워주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쥬베룩은 단순히 수분을 보충하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달리, 주성분인 PDLLA(Poly-D,L-Lactic acid)를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


탄소중립 시대, 화학 영재교육의 탐구 기반 접근의 필요성(2026년 6월호)
강명종 | 강원대학교 화학신소재학과 부교수, mjkang@kangwon.ac.kr 서 론 탄소중립은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 분야에 한정된 주제가 아닌, 환경 문제에 기인한 모든 산업 및 인류 활동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과 RE100이라는 대주제 아래, 탄소중립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관련 기술 혁신 및 산업 구조 재편을 포함하는 복합적 개념으로, 그 중심에는 태양광 에너지, 수소 에너지,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 전환 및 저장과 같은 화학적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탄소중립 문제의 해결은 단순한 환경 관련 문제를 화학의 개념을 통해 해결하는 기술 기반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 기술이 결합한 복합적인 문제 해결의 과정에서 화학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한다. 허나, 탄소중립 문제의 해결은 단순히 과학 지식의 활용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다양한 관련 기


저분자 기반 RNA 분해 전략의 발전과 향후 발전 전략(2026년 6월호)
허진서, 이영주* | 부산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lyj0308@pusan.ac.kr 서 론 단백질인가 RNA인가 전통적인 신약 개발은 주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약물은 일반적으로 표적 단백질의 활성 부위(active site)나 알로스테릭 포켓(allosteric pocket)에 결합하여 그 기능을 저해하거나 조절하는, 이른바 점유 기반(occupancy-driven) 기전을 통해 작용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오랜 기간 다양한 치료제를 탄생시키며 신약 개발의 중심 전략으로 자리 잡아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질병 관련 표적단백질 가운데 85%는 뚜렷한 결합 포켓이 부족하거나 구조적으로 유연하여, 기존 저분자 화합물만으로는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어려운 약물 화가 불가능한(undruggable) 표적으로 분류된다.[참고문헌 1] 대표적으로 전사인자, 내재적 무질서 단백질(intrinsically d


카이랄 고리형 (알킬)(아미노)카벤(2026년 6월호)
박가은, 신주현, 이서연, 송하영* | 가천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hayoungs@gachon.ac.kr 서 론 카이랄 리간드의 개발은 이들이 도입된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비대칭 합성뿐만 아니라,[참고문헌 1] 원편광 발광(circularly polarized luminescence, CPL)[참고문헌 2] 등 카이랄 기능성 재료 개발에서 중요한 연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질소-헤테로고리 카벤(N-heterocyclic carbene, NHC)은 강한 σ-전자 공여성과 높은 구조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배위화학에서 필수적인 리간드로 자리매김하였으며,[참고문헌 3] 이를 기반으로 한 카이랄 NHC 리간드는 다양한 촉매 반응에서 높은 거울상 선택성을 구현해 왔다.[참고문헌 4] 한편, 고리형 (알킬) (아미노)카벤(cyclic (alkyl)(amino)carbene, CAAC)은 기존 NHC와 달리 카벤 중심의 α-위치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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