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전체기사


지부/분과회 행사 후기(2026년 3월호)
대한화학회 전기화학분과회-한국전기화학회 물리전기화학분과회 2026년 동계 합동 심포지엄을 마치며 대한화학회 전기화학분과와 한국전기화학회 물리전기화학분과의 협력으로 마련된 2026년 동계 합동 심포지엄이 1월 15일부터 3일간 건국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렸습니다. 다행히 매서웠던 동장군의 기세가 누그러져 온화한 날씨 속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바쁜 일정 중에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회원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동 주최기관과 후원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90여 명의 연구자가 펼친 활발한 학술 토론과 긴밀한 네트워킹이 어우러진 내실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Fundamentals to Practice (장병용 교수, 부경대)”와 “배터리 속 리튬이온과 전자의 여행:따로 또 같이 (유현덕 교수, 부산대)”을 주제로


나는 화학으로 세상을 읽는다(2026년 3월호)
크리스 우드포드 지음 | 이재경 번역 | 반니 2021. 6. 4. 출간 | ISBN 9791191214734 목차 들어가는 글 1. 세상 모든 것의 재료 - #원자 #금속 2. 스파이더맨의 정체 - #접착 #마찰 3. 유리가 맑고 투명한 이유 - #유리 #결정구조 4. 모든 물질은 늙는다 - #탄성 #부식 5. 배수구와 만년필의 공통점 - #물 #열 6. 빨래의 과학 - #오염 #용해 7. 스웨터는 왜 따뜻할까? - #발열 #통기성 8. 휘발유부터 전기차까지 - #에너지 #배터리 9. 디지털이 세상을 바꾸다 - #디지털 #비트 미주 찾아보기 책 소개 화학은 실험실 속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접하는 사물과 현상을 이해하는 열쇠다. 이 책은 세제, 유리, 접착제, 플라스틱, 기능성 섬유, 전기자동차 기술까지 일상 전반에 숨어 있는 화학 원리를 친근한 사례로 풀어내며, 화학이 현대 기술과 산업의 토대임을 보여준다. 저자 크리스 우드포드는 과학을


한국을 빛낸 화학자 50(2026년 3월호)
故 강재효(姜在孝) 서강대학교 교수(1950~2012) 강재효 교수는 1950년 10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항일 학생운동가이신 강시검 선생(1995년 광복절에 독립 유공 대통령 표창을 추서함)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제주도에서 자랐다. 1968년 서강대학교 화학과에 입학하여 1972년에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1976년에는 윤능민 교수의 지도하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6년 유한양행에서 잠시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서 1977년 1월부터 미국 퍼듀(Purdue) 대학교 화학과에서 로버트 벤커서(Robert A. Benkerser) 교수 지도하에 칼슘, 마그네슘 및 백금을 포함하는 유기금속 화합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1980년 5월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이후 1980년부터 1982년까지 199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하버드(Harvard) 대학교 일라이어스 코리(Elias J. Corey)


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3월호)
위대한 Dae Han Wi 충남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dhwi@cnu.ac.kr , https://sites.google.com/view/wiresearchgroup ■ KAIST 화학과, 학사(2010.2–2014.2) ■ KAIST 화학과, 박사(2014.3–2020.2, 지도교수: 한상우) ■ KAIST 자연과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2020.3–2020.12) ■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화학과, 박사후 연구원(2021.1–2024.8, 지도교수: Kyoung-Shin Choi) ■ 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박사후 연구원 (2024.10–2025.2, 지도책임연구원: 이동기) ■ 충남대학교 화학과, 조교수(2025.3-현재) 소개글 위대한 교수는 태양에너지 전환을 위한 광촉매 및 광전기화학 연구를 수행해왔다. 박사과정 동안 에는 형태가 제어된 금속-반도체 하이브리드 나노구조체를 합성하고, 이들의 광촉매


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3월호)
안호진 Hojin Ahn 건국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hojinahn@konkuk.ac.kr , https://hojinahnku.wixsite.com/ahn-research-group ■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학사(2012.2–2016.2) ■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박사 (2016.3–2022.2, 지도교수: 한상우) ■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박사후 연구원 (2022.3–2022.10, 지도교수: 한상우) ■ 삼성전자, 연구원(2022.11–2025.1) ■ 건국대학교 화학과, 조교수(2025.3–현재) 소개글 안호진 교수는 금속 나노소재의 구조-물성-촉매 성능 간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성능 전기촉매를 설계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나노소재의 형상, 조성, 표면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하여 합성하고, 다양한 분석 기법을 활용해 활성이 뛰어난 표면 구조와 반응 사이트를 규명함으로써, 전기화학 반응 성능 향상의


질소 광환원 반응 기반 암모니아 생성 효율 개선을 위한나노촉매 소재의 합성 연구 동향(2026년 3월호)
전한솔, 임도현, 김효연* | 서울시립대학교 융합응용화학과 조교수, xjin@uos.ac.kr 서 론 암모니아는 화학 비료의 핵심적인 원료이며 실제로 생산되는 암모니아의 대부분은 농업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소비된다. 1909년에 이루어진 하버-보슈(Haber-Bosch Process) 합성법의 개발은 암모니아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였으며 이는 인류를 기아에서 해방시킨 중대한 성취로 화학이 인류에 기여한 가장 큰 공헌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하버-보슈 공정은 에너지 집약적이며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발생시킨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며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한 이상기후 발생 빈도 증가 및 식량 부족 등 지구온 난화 문제가 대두되며, 각 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축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버-보슈 공정을 대체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암모니아


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학과 생유기화학 연구실(2026년 3월호)
글 | 최원지 (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학과 석박통합과정, dnjswl529@ajou.ac.kr) 연구실 책임자 | 최준원 (아주대학교 첨단바이오융합대학 부교수, junwchoi@ajou.ac.kr) Understanding Protein Function Through Chemistry 우리 연구실은 2020년 아주대학교에서 연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유기화학, 생유기화학, 화학생물학, 의약화학 등 다 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 한 연구 기반 위에서 최준원 교수님의 지도 아래, 단백질 기능을 화학적으로 이해하고 정밀하게 조절하기 위한 연구를 중심으로 연구실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단백질은 합성된 이후에도 다양한 번역 후 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PTM)을 거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이러한 변화는 단백질의 구조와 안정성은 물론 생명현상의 전반적인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2026년 3월호)
IMMS 개요 오늘날 인류는 기후 변화, 에너지 고갈, 그리고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전례 없는 복합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자 단위의 미시 세계부터 거대 시스템에 이르는 다층적 접근과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이 필수적이다. 이화여자대학교는 기존 단일 학문 중심의 연구 한계를 극복하고, 소재에서 시스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Institute for Multiscale Matter and Systems, IMMS)’를 출범하며 국가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IM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는 ‘2025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선정된 연구소로, 향후 10년간 연간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 규모의 블록펀딩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문회리 교수(화학 나노과학과)가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본 연구소의 핵심 비전은 원자·분자 수


자기만의 루틴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지킵시다.(2026년 3월호)
“실패율 99%라도 해 볼 때 의미가 있습니다. 다 보이는 앞날은 재미없잖아요.” 일본 기초과학의 요람인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신 수석과학자 자리에 올랐던 김유수 단장님께서 안정적인 미래를 뒤로하고 한국행을 택하며 던진 소신입니다. 2024년 9월 GIST 화학과 교수이자 IBS(기초과학연구원) 양자변환 연구단장으로 부임하신 교수님은 분자 한 개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제어하는 세계적인 표면화학 석학입니다. 단장님께서는 1조분의 1초 단위로 분자의 ‘표정’을 관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초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그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21회 경암상(자연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셨습니다. [모더레이터: 김형준 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Q1. 최근 인터뷰에서 "기초 연구와 산업화 사이의 거대한 장벽을 허무는 체인(


KCS NEWS(2026년 3월호)
2월 운영위원회 2026년 춘계 학술발표회는 현재 초록 접수 결과 총 1,654편(기조 6, 심포지엄 170, 구두 156, 포스터 1,322)으로 집계 되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2026년도 운영위원회에서는 학 술발표회 운영 전반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며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술팀은 특별세션 구성 및 포스터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조율 중이며, 산학협력팀은 질량 분석 특별세션을 마련하여 관련 기업들의 전시회 참여를 적 극 독려하였습니다. 국제협력팀은 JACS Symposium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최종 정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KCS 임원진 과 ACS Publication 측과의 공식 회의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향후 협력 확대 및 MoU 갱신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주요 논의 사항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회장님과 총무팀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코리아와 SFC를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망간 기반 수계전지(2026년 3월호)
채문석 | 국립부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전공 조교수, mschae@pknu.ac.kr 서 론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나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은 본질적으로 간헐적이기 때문에, 이들의 불안정한 에너지 출력을 보완해 줄 고안정성 고효율인 대용량 에너지 저 장 시스템(ESS)의 개발이 필수적이다.[참고문헌 1] 현재까지 상용화된 대표적인 전지 기술은 리튬 이온 전지 (LIB)이다. LIB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신뢰성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등 다양한 기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리튬 자원의 매장량 한계, 고비용의 생산 공정, 가연성 유기 전해질로 인한 화재 위험 등은 대규모 전력 망용 에너지 저장 분야로의 확장을 어렵게 한다.[참고문헌 2]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 바로 수계 전지(Aque-ou


교과서 밖의 유기화학(2026년 3월호)
학문을 파헤치는 방식은 다양하다. 대학교 공부와 같이 분야별로 한 과목씩 공부할 수도 있고, 시간과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선배 화학자들의 발자취를 연결하는 것도 흥미롭다. 하지만 오랜 공부는 우리를 지치게 만들며,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공부량을 해치우느라 미처 이야기하지 못하고 남겨지는 흔적들이 아쉽다. 우리는 이를 일화나 야사로 표현한다. 확실한 것은 언제 들어도 흥미롭다는 것. 그리고 화학 반응의 명칭 하나에 남겨진 마지막 흔적이 생각보다 더 거대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천재적인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는 동질감과 위안으로 한 걸음 더 공부를 이어갈 자신감을 건네주기도 한다는 점이다. 러시아 근대 화학 황금기 흔히 러시아는 현대 과학의 최전선이라는 이미지보다는 불곰, 보드카, 그리고 추운 날씨 정도로 연상된다. 하지만 19세기 러시아 제국은 의외로 화학 분야에서는 격렬한 격전지 중 한 곳으로 치열한 학문적 발전과 위대한 화학자들이


가르쳐지는 과학에서 소외된 것들(2026년 3월호)
한미영 | 대전과학고등학교 화학교사, imhmy123@gmail.com 서 론 ‘과학을 가르치다’라는 문장을 서로 다른 의미로 해석하 지 않기 위해서는 ‘과학’과 ‘가르치다’라는 단어를 이 글에서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설명부터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단어를 설명하는 것은 과학교육에 대한 모든 논문을 다 인용해야 하는 방대한 일이고, 동시에 어떤 설명 없이도 소통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이 글은 이 두 단어 중 ‘가르치다’를 수면에 띄워 논의 하고자 하는 글이 아니다. ‘가르치다’는 그저 ‘과학’을 수 식하는 형용사로 사용될 뿐이므로, 이 글에서는 각자가 자기 나름의 정의와 경험을 바탕으로 ‘가르치다’를 떠올리면 충분하다. 그럼 이제 남는 것은 가르쳐지는 ‘과학’이다. 다행스럽게도 앞에 ‘가르쳐지는’이라는 형용사가 있다. 이것마저 없었다면 또한 감당할 수 없는 주제가 될 뻔하였다. 과학 은 ‘과학’을...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