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전체기사


총설에 부쳐: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 재료화학(2026년 1월호)
인류 역사 속에서 시대의 전환을 정의하는 주요한 기준 중 하나는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원 및 이의 전환 방법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산업혁명 시기에는 사람이나 가축에 의존했던 에너지원이 석탄의 사용과 증기기관의 도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후 석유 및 내연기관, 원자력, 전기의 폭넓은 사용이 현대 문명을 발달시켰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 및 이동 수단 등의 혁신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에너지 사용량은 기후 위기와 함께 근본적인 에너지원 자체의 확보에 있어 현대 문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의 확보, 저장, 전환 등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이 필요합니다. 특히 화학은 가장 근본적인 물질 및 에너지의 분자 수준의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에 폭넓은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대규모 에너지의 전환 및 저장에 관한 활발한


136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 결과보고
개 요 10월 22일(수)~24일(금) 창원 CECO에서 제136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가 개최되었다. 무르익은 가을 날씨 속에 개최된 학술발표회에는 기조강연 2건, 이태규 학술상수상기념강연 1건, KCS-ACES Early Career 수상기념강연 1건, 분과별 수상기념강연 14건, 심포지엄강연 157편, 구두발표 106편, 포스터 발표 864편을 포함해 총 1147편의 학술발표회가 진행되었다. 화학관련 기기 홍보를 위해 많은 화학 관련 산업체들도 기기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22일(수)은 화장품 산업 심포지엄, BKCS 심포지엄, IBS 심포지엄, SRC 심포지엄, JKCS 심포지엄, 4GSR 심포지엄, 양자분야 화학연구 특별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으며 2025 KCS-ACES Early Career Award를 수상한 김두리 회원이 수상강연을 진행하였다. 23일(목)은 2건의 기조강연 및 총회가 개최되었으며 각 분과회별 심포


2025년 대한화학회 화학 콘텐츠 공모전 및 화학도서 독후감 대회 수상작(2025년 12월호)
화학, 일상에 숨겨진 시(詩)를 발견하는 즐거움 우리는 평생에 걸쳐 사물의 이름을 배우고, 그 이름을 호명함으로써 세계를 이해한다고 믿는다. ‘커피’, ‘눈물’, ‘노을’처럼 관습이 부여한 기호를 통해 안도하고, 분류하며, 길들인다. 그러나 만약 그 이름표 아래, 모든 존재를 관통하는 더 근원적인 문법, 존재의 최소 단위로 쓰인 장대한 서사시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야마구치 사토루의 책은 바로 그 원초적 언어로 우리를 초대하는 비밀스러운 지도와 같았다. C₈H₁₀N₄O₂(카페인)라는 기호가 단순한 화학식이 아니라, 한 잔의 커피가 품은 각성과 위안의 서사를 함축한 시어(詩語)임을 깨닫는 순간, 나의 익숙했던 세계는 더없이 낯설고 경이로운 모습으로 분해되고 재조립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지식을 주입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세상을 해독하는 새로운 렌즈를 제공하는 철학서에 가깝다. 저자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일상의 사물들을 집요하게 분해하여 그 본질


2025 KChO 여름학교 후기(2025년 12월호)
2025 한국화학올림피아드 여름학교를 마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미래 화학 인재들의 성장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운영한 ‘2025 한국화학올림피아드(KChO) 여름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여름학교는 전국 고등학교 1·2학년생 90명이 참가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통해 화학 이론 강의를 수강했으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온라인 수업에 이어 8월 3일부터 8일까지 DGIST 캠퍼스에 머물며 무기화학,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 교육과 실험을 병행하며 심화 학습을 진행했다. 여름학교 기간 중에는 중간평가와 최종평가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는 ‘2026 KChO 겨울학교’ 참가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해당 겨울학교에서는 최종적으로 ‘2026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 참가할 4명의


지부 및 분과회 행사후기(2025년 12월호)
2025년도 대한화학회 화학교육분과회 하계 워크샵 후기 2025년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한화학회 화학교육분과 첫 번째 하계 워크샵이 경상국립대학교 통영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지리적으로 접근이 다소 어렵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화학교육을 사랑하는 대한화학회 화학교육 분과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서울대학교 AIEDAP 사업단과 경상국립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될 수 있었다. 1일차: 화학교육 현안 논의 및 연구자 교류의 장 1일차 워크샵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장 교사들의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자는 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현장 교사들을 사전에 추천받아 선정하였으며, 박성대(울산과학고), 박지앵(반산초등학교), 문샛별(부영여자고등학교) 선생님이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먼저 박성대 선생님이 「전보 초임 과학고등학교 교사


KCS NEWS - 2025년 12월호
대한화학회 운영진, 사무국 활동사항(10-12월) 2025. 10. 31 한국도레이과학기술상 시상식 2025. 11. 1-2 안산 사이언스 밸리 과학축제, 화학실험체험 행사(한양대) 2025. 11. 7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 2025. 11. 10 한국을 빛낸 화학자,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책 제작 회의 2025. 11. 11 리라켐바이오사이언스 방문, 업무협약서 체결 2025. 11. 11 (주)한켐 방문 2025. 11. 11 인투셀 방문 2025. 11. 12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심사위원회 2025. 11. 12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인터뷰 2025. 11. 13-14 사이언스 페스티벌(전북대) 2025. 11. 18 총무팀, 학술팀 회의 2025. 11. 18 산학협력팀 인수인계 회의 2025. 11. 19 과학의 전당 오디션 본선 심사 2025. 11. 19 화학사고물질 화학전문가 소통반


스테로이드 인류(2025년 12월호)
스테로이드 인류 - 기적과 죽음의 연대기 백승만 지음 | 히포크라테스 2025. 3. 19. 출간 | ISBN 9791193690109 목 차 들어가며 1. 21세기 불로초 집념의 퍼포먼스 / 19세기 불로초 / 젊음, 그 오래된 유혹 …그 뒤로 어떻게 됐을까 더 들어가기 남자로 변하는 여자아이 2. 신에 도전한 물질 경력직 사원의 난관 / 전임자의 만행 / 프로게스테론) … 그 뒤로 어떻게 됐을까 더 들어가기 노학자의 마지막 논문 3. 화학적 거세 초토화 전략 / 새로운 전략 / 카풀에서 찾은 답 … 그 뒤로 어떻게 됐을까 더 들어가기 좋은 게 좋은 거다 4. 진화의 선물, 만병을 다스리다 소중한 장기, 민감한 장기 / 신비의 물질 / 슈퍼파일럿을 막아라 … 알 수 없는 일들 더 들어가기 미네랄을 조절하는 스테로이드 나가며 그림 출처 참고문헌 책 소개 스테로이드는 염증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한국을 빛낸 화학자47(2025년 12월호)
송충의(宋忠儀) 성균관대학교 교수(1955~) 송충의 교수는 1980년에 중앙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신 후, 독일의 RWTH Aachen 대학교로 유학하여 Wolfgang Klaeui 교수님(2022년 作故)의 지도하에 1985년에 디플롬 학위를, 이어 1988년에 유기금속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셨다. 귀국 후 1989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에서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시며 비대칭 촉매반응 개발에 매진하셨다. 현재 비대칭 촉매반응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는 자연에서 유래된 카이랄 풀(chiral pool)인 신코나 알칼로이드를 고체 지지체에 결합하여 불균일계 촉매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케텐과 클로랄 간의 [2+2] 고리화 첨가반응을 통해 광학순도가 높은 베타-락톤을 합성할 수 있는 합성법 ( Tetrahedron: Asymmetry , 1994 , 5 , 1215)을 개발하셨다. 이를 시작으


신진연구자 소개(2025년 12월호)
신 동 엽 Dongyup Shin 강원대학교 화학·생화학부, 조교수 dongyupshin@kangwon.ac.kr , https://sites.google.com/view/shakalab-knu-chem ■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학사 (2013.3-2018.2) ■ KAIST EEWS 대학원, 석사 (2018.3-2019.8, 지도교수: 김형준) ■ KAIST 화학과, 박사 (2019.9-2022.8, 지도교수: 김형준) ■ KIST, 박사후 연구원 (2022.9-2025.8) ■ 강원대학교 화학·생화학부(화학전공), 조교수 (2025.9-현재) 소개글 신동엽 교수는 계산화학을 기반으로 전기화학 촉매 반응을 탐구하며, 차세대 에너지 전환 기술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왔다. 그는 전극 표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전자·이온 상호작용을 원자 수준에서 모사하기 위해, 그랜드 캐노니컬 밀도 범함수 이론(GC-DFT)과 ab init


신진연구자 소개(2025년 12월호)
김 효 진 Hyojin Kim 숙명여자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hyojinkim@sookmyung.ac.kr , https://sites.google.com/sookmyung.ac.kr/ismlab ■ 숙명여자대학교 화학과, 학사 (2013.3-2018.2) ■ 고려대학교 화학과, 박사 (2018.3-2024.2, 지도교수: 홍창섭) ■ 고려대학교 화학과, 박사후 연구원 (2024.3-2024.6, 지도교수: 홍창섭) ■ University of Washington Department of Chemistry, 박사후 연구원(2024.8-2025.7, 지도교수: Douglas A Reed) ■ 숙명여자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2025.9-현재) 소개글 김효진 교수는 다양한 설계 전략을 통해 목표 지향적 다공성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체 흡착·분리·저장과 광촉매 등 환경·에너지 분야 응용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신진연구자 소개(2025년 12월호)
권도훈 Do Hoon Kwon POSTECH 화학과, 조교수 dhkwon@postech.ac.kr , kwonlab.postech.ac.kr ■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학사 (2007.3-2013.2)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박사 (2013.3-2019.2, 지도교수: 송현규) ■ 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Biochemistry,Postdoc & Research Associate(2019.3-2025.2) ■ POSTECH 화학과, 조교수(2025.2-현재) 소개글 권도훈 교수는 막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기 위해 구조생물학적·생화학적 접근을 융합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과 전자단층촬영(ET) 기법을 활용하여 막단백질 복합체의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시각화하고, 이들의 개폐 조절 및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Epilogue-2024-2025년<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코너를 진행하며…
화학세계는 2024, 2025년 2년간 24분의 화학자를 인터뷰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를 허락해 주신 24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분들을 섭외해 주신 이필호 대한화학회 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국내 화학계를 이끌고 계시는 화학자를 인터뷰하는 일은 그 분들의 전공 분야의 화학적 지식을 배움은 물론이고, 리더 연구자로서의 연구철학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작업이었습니다. 이 분들의 주옥 같은 인터뷰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2년간의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코너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공자님 말씀과 같이 공부는 아무리 해도 미치지 못하는 듯이 애써야 하고 오히려 이를 잊어버리지 않을까 두려워해야 한다고 배웠고 이를 몸소 실천하며 보여 주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포기하지 않는 자라고 학생들에게 항상 조언합니다. 학생들이 중간에 실험실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라톤의 메달리스트


화학사고로부터국민을 지키는 최전선,신뢰받는 화학안전의 리더십(2025년 12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 2025년 12월호에서는 화학물질안전원의 박봉균 원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전문기관으로, 화학사고 예방과 대 응, 제도 개선, 교육·훈련, 기술 기반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화학안전체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박봉균 원장님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기술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한 이후, 환경부에서 화학 안전과장, 화학물질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해 오셨습니다. 특히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하 여 화학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을 구축하여 국가차원의 화학사고 대응 인프라를 마련한 바 있으며, 구미불산사 고를 계기로 대폭 강화된 화학물질관리법 시행 초기였던 2015년부터는 화학안전과장으로써 강화된 규제가 산업현 장에 맞게 작동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주력하였으며, 2021년 화학안전기획


감사의 글 : 대한화학회 회원 여러분께
대한화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2년간 대한화학회 회장의 역할을 맡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임기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은 한 사람의 노력이나 의지로 이루어진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연구에 대한 열정, 학문과 공동체를 향한 애정, 그리고 학회를 향한 신뢰가 쌓여 오늘의 대한화학회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볼 수 있었고, 그것은 제게 그 어떤 연구 성과보다도 의미 깊고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학술대회, 분과 활동, 국제 교류, 학술지 발간 (24년 BKCS IF = 2.2, 25년 IF = 3.0 예상), 화학 교육, 화학 대중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연구 환경 속에서도 학회가 학문 공동체이자 소통 창구이며,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