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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 결과보고
개 요 2026년 4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137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화학회 창립 80주년과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개최되어 국내외 화학자들과 관련 분야 연구자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제주도의 봄 정취와 함께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 연구자뿐 아니라 해외 석학들도 다수 참여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 1건, 화학회 학술상 및 한만정 학술상 수상기념강연 2건, KCS 특별 심포지엄 5건, 분과별 심포지엄과 젊은 연구자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 및 기기전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지속가능 화학, AI 기반 신약개발, 첨단 소재, 에너지 화학, 바이오 융합


플라스틱, 썩지 않는 희망(2026년 6월호)
오동엽, 박제영 지음 | 자유아카데미 2025. 11. 5. 출간 | ISBN 9791158087746 목차 들어가며 1장. 지구를 살리려다 욕먹은 재료 :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한 플라스틱 2장. 플라스틱이 뭐길래? : 우리가 몰랐던 플라스틱의 정체 3장. 플라스틱은 왜 악당이 되었을까? : 남용과 오해로 시작된 환경 오염 이야기 4장. 버려진 플라스틱은 어디로 갈까? : 폐기물 처리 방식과 그 한계 5장. 플라스틱을 바꾸는 새로운 상상 : 바이오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소재 6장. 기술은 플라스틱을 다시 구할 수 있을까? : 미래에서 온 플라스틱 7장. 플라스틱으로 지구를 식힌다고? : 탄소 저감 소재로서의 가능성 나가며 : 플라스틱을 다시 바라보는 눈 책 소개 플라스틱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소재 중 하나다. 칫솔, 포장재, 의류, 전자기기 등 생활 전반에 사용되며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6월호)
차정은 Jung-Eun Cha 한국공학대학교 AI융합‧탄소중립대학원 조교수 chaje1002@tukorea.ac.kr ■ 경북대학교 화학공과, 학사 (1997.3-2001.2) ■ 경북대학교 화학공학과, 석사 (2001.8-2003.7, 지도교수: 김동현) ■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사 (2018.2-2023.2, 지도교수: 김원배) ■ GS퓨얼셀, 연료전지시스템 팀리더 (2003. 8-2010.3) ■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실 팀리더 (2010.3-2018.12)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실증연구센터 (2018.12-2025.9) ■ 한국공학대학교 AI융합·탄소중립대학원 조교수 (2025.9-현재) 소개글 차정은 교수는 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스템에서 세공충진형 강화복합막 기반의 이온교환막 개발 및 성능 최적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탄화수소계 및 불소계 양이온·음이온 교환막의 구조-성능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이


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6월호)
최동선 Dongsun Choi 서울여자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dongsun.choi@swu.ac.kr ■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학사 (2007.9-2015.5) ■ 고려대학교 화학과, 박사 (2016.3-2021.2, 지도교수: 정광섭) ■ 고려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2021.3-2022.7) ■ University of Toronto, 박사후 연구원 (2022.8-2024.8, 지도교수: Prof. Edward H. Sargent) ■ 고려대학교 IBS, 박사후 연구원 (2024.9-2025.6, 지도교수: 조민행) ■ 고려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2025.7-2025.8) ■ 서울여자대학교 화학과, 조교수(2025.9–현재) 소개글 최동선 교수는 가시광선을 넘어 적외선 양자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합성체 개발 및 광검출기 응용 연구와 중적외선 측정 기기 개발


왜 수은은 액체일까
과학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다고들 말한다. 언제나 ‘왜?’ 라는 궁금증을 이어가며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며 화학자 들은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물질과 변화를 해석하려 한다. 하지만 교육이나 육아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 구나 공감할 것이, 과도하게 이어지는 ‘왜?’라는 질문은 피로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당연한 사실임에도 명 확한 답변이 떠오르지 않는 순간 등골을 따라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체험이 생겨나기도 한다. 너무나 자연적이고 당 연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당연하지만 풀어내 기 어려운 지식이 강요된다. 예를 들어 상온에서 유일한 액체 금속이라는 수은(Hg)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지만 도대체 왜 수은만이 액체인가 는 간단히 답변하기 어렵지 않은가? 상대성이론과 원자 수은은 원래 액체로 존재한다기에는 불편한 사실이 남 아있다.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단 두 가지 원소 는 17족의 브로민(Br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만들어내는 과정은그 자체로큰 의미를 지닙니다(2026년 6월호)
2026년 6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바임(Vaim)의 김근풍 대표를 모셨습니다. 김 대표께서는 서강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노테크메디칼 대표이사와 리젠바이오텍 부사장을 역임 했으며,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미용 제품 ‘쥬베룩’을 개발한 바임을 창업하여 현재 경영을 이끌고 계십니다. [모더레이터: 김형준 교수(한양대학교 화학과)] Q1. 화학 세계 독자들에게 쥬베룩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피부에는 히알루론산(HA)과 같은 성분이 존재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물질이 점차 감소하고, 그 결과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형성됩니다. 기존 HA 필러는 이러한 감소 부위를 물리적으로 채워주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쥬베룩은 단순히 수분을 보충하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달리, 주성분인 PDLLA(Poly-D,L-Lactic acid)를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


탄소중립 시대, 화학 영재교육의 탐구 기반 접근의 필요성(2026년 6월호)
강명종 | 강원대학교 화학신소재학과 부교수, mjkang@kangwon.ac.kr 서 론 탄소중립은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 분야에 한정된 주제가 아닌, 환경 문제에 기인한 모든 산업 및 인류 활동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과 RE100이라는 대주제 아래, 탄소중립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관련 기술 혁신 및 산업 구조 재편을 포함하는 복합적 개념으로, 그 중심에는 태양광 에너지, 수소 에너지,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 전환 및 저장과 같은 화학적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탄소중립 문제의 해결은 단순한 환경 관련 문제를 화학의 개념을 통해 해결하는 기술 기반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 기술이 결합한 복합적인 문제 해결의 과정에서 화학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한다. 허나, 탄소중립 문제의 해결은 단순히 과학 지식의 활용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다양한 관련 기


저분자 기반 RNA 분해 전략의 발전과 향후 발전 전략(2026년 6월호)
허진서, 이영주* | 부산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lyj0308@pusan.ac.kr 서 론 단백질인가 RNA인가 전통적인 신약 개발은 주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약물은 일반적으로 표적 단백질의 활성 부위(active site)나 알로스테릭 포켓(allosteric pocket)에 결합하여 그 기능을 저해하거나 조절하는, 이른바 점유 기반(occupancy-driven) 기전을 통해 작용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오랜 기간 다양한 치료제를 탄생시키며 신약 개발의 중심 전략으로 자리 잡아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질병 관련 표적단백질 가운데 85%는 뚜렷한 결합 포켓이 부족하거나 구조적으로 유연하여, 기존 저분자 화합물만으로는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어려운 약물 화가 불가능한(undruggable) 표적으로 분류된다.[참고문헌 1] 대표적으로 전사인자, 내재적 무질서 단백질(intrinsically d


카이랄 고리형 (알킬)(아미노)카벤(2026년 6월호)
박가은, 신주현, 이서연, 송하영* | 가천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hayoungs@gachon.ac.kr 서 론 카이랄 리간드의 개발은 이들이 도입된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비대칭 합성뿐만 아니라,[참고문헌 1] 원편광 발광(circularly polarized luminescence, CPL)[참고문헌 2] 등 카이랄 기능성 재료 개발에서 중요한 연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질소-헤테로고리 카벤(N-heterocyclic carbene, NHC)은 강한 σ-전자 공여성과 높은 구조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배위화학에서 필수적인 리간드로 자리매김하였으며,[참고문헌 3] 이를 기반으로 한 카이랄 NHC 리간드는 다양한 촉매 반응에서 높은 거울상 선택성을 구현해 왔다.[참고문헌 4] 한편, 고리형 (알킬) (아미노)카벤(cyclic (alkyl)(amino)carbene, CAAC)은 기존 NHC와 달리 카벤 중심의 α-위치에 4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 센터(2026년 6월호)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123, 광주과학기술원 화학과 515호 062-715-2865 jhahn@gist.ac.kr http://broad.gist.ac.kr * 중대분자: 기존 신약이 가지는 rule of 5 영역을 벗어난 영역의 화합물로 beyond rule of 5 또는 rule breakers 라고 불림. 주로 분자량 ~500 이상의 화합물을 의미하는 말로 본 연구자가 임의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음 2024년 8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의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 센터(센터장: 화학과 안진희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가운데 하나인 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 사업의 하나이다. 본 사업단의 목표는 새로운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신약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산업화 자립화를 달성하는 것이다. 1. 중대분자 기반 차세대 신약 플랫폼의 구축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 센터


전북대학교 화학과 전산 및 창의 재료화학 연구실(Computational & Creative Materials Chemistry Lab)(2026년 6월호)
Computing Tomorrow’s Materials 2024년 전북대학교에서 첫 발판을 마련한 저희 연구실은 컴퓨터를 활용한 화학 전산 모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연구실의 이름인 C2MC(Computational & Creative Materials Chemistry)와 같이, 단순히 계산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인간의 창의적 사고를 융합하여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읽어내는 인공지능의 능력과 도출한 결과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물질을 설계하는 연구자의 독창성이 만날 때, 연구가 가상을 넘어 실현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소재 설계의 근본적인 원리(De-sign Principles)를 이해하기 위해, 양자화학에 기반한 제1원리 계산, 그중에서도 밀도범함수이론(DFT, Density Func-tional Theory)을 활용하여 복잡한


지부/분과회 행사 후기(2026년 5월호)
2026년 대한화학회 화학교육분과회 세미나 및 총회 후기 2026년 2월 9일, 대한화학회 화학교육분과회 학술발표회 및 총회가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른 봄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씨였지만, 화학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전국 각지에서 분과 회원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서울, 경기 지역은 물론 지방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화학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 2시, 등록과 함께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두 편의 주제 발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발표는 서울대학교 김혜린 박사의 '맥락화된 과학의 본성(NOS) 수업에서 나타난 예비화학교사의 NOS-PCK에 대한 이해 및 실행 분석'이었다. 김 박사는 예비 화학교사들이 과학의 본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교수 내용 지식(PCK)으로 전환하여 실행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맥락화된 수업 설계가 예비교사의 NOS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


화학자의 숙면법(2026년 5월호)
이석현 지음 | 태학사 2021. 5. 10. 출간 | ISBN 9791190727693 목차 들어가기 1부 몸은 마음으로, 마음은 몸으로 1장 평온한 일상을 위한 몸과 마음 밭 가꾸기 2장 강박과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3장 삶의 의욕과 참된 기쁨 찾아가기 2부 건강의 터 가꾸기 1장 건강의 터: 뇌 신경가소성의 주역, 화학적 연결 2장 건강의 관문: 신경전달물질로 풀어 보는 스트레스 3부 면로역정(眠路歷程) 1장 나의 수면 패턴과 불면 경험 2장 소설 『손자병법』을 다시 읽으며 세운 숙면 전략 3장 수면위생과 숙면 책 소개 몸과 마음이 함께 싸워 온 ‘숙면 분투기’를 담은 『화학자의 숙면법』은 불면을 단순한 심리 문제가 아닌 몸과 마음, 그리고 환경이 얽힌 복합적인 현상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뇌 가소성과 신경전달물질 등 화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풀어낸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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