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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8월호)
조용준 Yongjoon Cho POSTECH 화학공학과, 조교수 yongjoon.cho@postech.ac.kr, ycho.postech.ac.kr ■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학사 (2012.3–2016.2) ■ UNIST 에너지공학과, 박사 (2016.3–2022.2, 지도교수: 양창덕) ■ UNIST 에너지공학과, 박사후 연구원 (2022.3–2022.5) ■ 노스웨스턴대학교 화학과, 박사후 연구원 (2022.6–2025.10, 지도교수: Tobin J. Marks & Antonio Facchetti) ■ DGIST 화학물리학과, 조교수 (2025.11–2026.4) ■ POSTECH 화학공학과, 조교수 (2026.5–현재) 소개글 조용준 교수는 유기합성 기반의 분자 설계 전략을 바탕으로 기능성 유기반도체를 합성하고, 이를 에너지 및 전자소자에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전기적 상호작용과 수소결합 등


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8월호)
남은주 Eunju Nam DGIST 화학물리학과, 조교수 eunjunam@dgist.ac.kr, https://sites.google.com/view/eunjunamlab ■ UNIST 나노생명화학공학부, 학사 (2011.3–2015.2) ■ UNIST 화학과, 석사 (2015.3–2017.2, 지도교수: 임미희) ■ KAIST 화학과, 박사 (2018.8–2022.2, 지도교수: 임미희) ■ KAIST 화학과, 박사후 연구원 (2022.3-2022.5, 지도교수: 임미희) ■ Harvard Medical School / Brigham and Women’s Hospital, 박사후 연구원 (2022.6-2025.10, 지도교수: Philip A. Cole) ■ DGIST 화학물리학과, 조교수 (2025.11–현재) 소개글 남은주 교수는 단백질 화학을 기반으로 단백질-생체 분자 간 상호작용 및 단백질 변형 연구를 수행해 왔다. 대


선(線)의 세계(2026년 8월호)
“원자”는 어떤 존재일까요? 19세기 말의 화학자들은 원자를 그저 원자량, 원자가 등 몇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는 단순한 입자로 생각했습니다. 화합물의 변화무쌍한 세계를 설명하기에는 그 정도면 충분했죠. 하지만 20세기로 넘어오면서 원자의 기존 개념은 크게 뒤집히게 됩니다. 이 과정에는 이웃 학문인 물리학의 역할이 컸습니다. 19세기 말의 물리학자들에 의해 X선과 방사능이 발견되면서 원자의 내부 구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그에 따라 화학계 역시 큰 개념적 혁명을 겪어야 했죠. 오늘은 이 모든 일의 효시가 된 1890년대의 사건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 니다.[참고문헌 1]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19세기 초부 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프리즘으로 백색 빛을 분해하였을 때 붉은색 너머, 혹은 보라색 너머의 영역에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떤 작용을 할 수 있는 빛이 존재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죠. 붉은색 너머의 빛은 열을 전달하기에


좋은 과학이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사람에게 닿기를(2026년 8월호)
이번 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올릭스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이자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인 이동기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이 대표님은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포항공과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007년 개발한 ‘비대칭 RNA 간섭(asiRNA)’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올릭스를 창업했으며,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습니다. 2025년 2월 미국 일라이릴리와 약 9,100억 원 규모의 대사질환 치료제(OLX702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에는 자체 플랫폼을 ‘OASIS’로 리브랜딩하며 간(肝)을 넘어 지방조직· 중추신경계·안과로 영역을 넓히는 ‘올릭스 2.0’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기화학도를 꿈꾸던 한 화학과 학생이 어떻게 글로벌 핵산 치료제 기업의 리더가 되었는지, 그 여정과 비전을 들어봅니다. [모더레이


실패를 받아들이는 교육: 연구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2026년 8월호)
권정욱 | 울산과학기술원 화학과 조교수, jeongukkweon@unist.ac.kr 서 론 연구자로서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최근 감사하게도 새로운 환경에서 연구를 이어가며 저는 이 질문을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제가 꿈꾸던 과학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그것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저에게 과학자는 늘 정답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처럼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학원과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거치며 유기화학 연구를 경험한 뒤에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연구에서는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훨씬 더 자주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기대했던 만큼 나오지 않는 반응 수율, 원하지 않았던 부반응의 생성, 처음 생각했던 반응 메커니즘과 맞지 않는 실험적 증거들. 돌이켜보면 연구자로 살아가며 가장 자주 마주한 것은 성공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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